etc/낚시2019. 9. 22. 18:50
친구들과 바낙스 챔프를 모두 세트로 맞춘뒤 지난 제주도 한치 선상낚시에서 참패를 겪고서 만회를 하기위해 주꾸미 선상낚시 일정을 조율중에 마침 영흥도 영진호에서 바낙스 대회가 있기에 친구들과 함께 도전을 해보았다.

새벽 5시 무렵 영흥도 진두항에 도착하니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우리는 영진호 사무실에서 바낙스 대회 참가 상품으로 모자를 지급받고 자리 선정을 위한 추첨을 하게 되었다.

자리를 배정 받은뒤 5시 반무렵 배를 탑승하고 낚시를 위한 포인트로 이동했다.

포인트로 이동중에 태양이 떠오르는데 항상 이때 보는 일출은 낚시에 대한 설레임 때문인지 더욱 감정이 벅차오르는듯하다.

이날도 나와 함께한 바낙스 챔프.

한시간여를 달려 포인트에 도착했고 어이없게도 나의 첫수는 골뱅이가 올라왔다;;

열심히 고패질을 한 결과 쌍걸이도 올라왔다.
확실히 9월1일에 비해서 씨알도 많이 커져서 묵직한 손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다.

11시 무렵이 되어 영진호에서 마련한 식사를 할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진한 국물의 김치찌개의 맛이 일품이였다 ㅎㅎ

하지만 지난 9월1일과 같이 물때가 좋지 않아서 조류가 너무 빨라 낚시를 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며 바로 옆에 조사님은 80여마리를 잡으신것 같은데 난 결국 40마리밖에 잡지 못했다 ㅠㅠ

이날 세명의 총 조과.
난 40마리, 친구1은 30마리, 친구2는 20마리 정도를 잡았다.

낚시고수분들이 너무 많아서 아쉽지만 우리는 순위권에 들수 없었고 잡은 주꾸미를 들고 친구네 농장으로 향했다.


직접 잡은 주꾸미로 만든 주꾸미 샤브샤브와 주꾸미 볶음은 맛이 일품이였다.
역시 이맛에 주꾸미 잡으러 다니는...ㅠㅠ

아쉬운 마음에 다음엔 제대로 물때 좋은날(조금, 무시)로 맞춰서 올해가 가기전 한번더 낚시를 가기로 했다.

다음엔 꼭 세자리수를 채우길 바라며...!!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