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낚시2020. 7. 10. 07:53

최근 배스낚시를 시작하면서 뽐뿌가 온 장비가 있다.

배스낚시를 하다보면 보통 낚시대를 2~3대씩 들고다니는데 낚시대를 바닥에 방치했더니 릴에 기스가 생기는 불상사가...ㅠㅠ

거기다 루어가방을 들고 다녔었는데 비가 오면 가방이 싹다 젖어버리는 문제도 있고해서 릴 거치가 가능한, 그리고 완전 방수가 되는 태클박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워킹루어낚시 및 선상용으로 적절한 사이즈를 원했고 분당에 위치한 낚시점에가서 직접 사이즈를 눈으로 확인하고서 태클박스를 구매했다.

마침 허벅지 장화도 필요했기에 프록스 허벅지 장화도 구매했다.

발라카스 허벅지 장화와 프록스 허벅지 장화 둘다 신어봤는데 개인적으로 프록스 허벅지 장화가 좀더 편하기에 프록스 허벅지 장화를 구매했다.

발라카스 허벅지 장화는 뒤꿈치쪽 고무가 빳빳하지 않아서 걸을때마다 신발처럼 든든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없다보니 뭔가 상당히 불편하게 다가왔다.

그에 반해 프록스는 뒤꿈치쪽 고무가 빳빳해서 걸을때 발목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

발볼이 넓은 편이라 운동화는 보통 265,

보드화는 255~260을 신는편인데 허벅지장화는 M사이즈(250~255) 사이즈가 딱 적당했다.

S사이즈는 완전 딱 맞아떨어졌는데 물속에 들어가면 수압에 의해서 신발이 발을 압박하기 때문에 딱 맞아떨어지는것보다는 살짝의 여유가 있게 사는것을 추천한다.

다시 이 리뷰의 목적인 메이호 태클박스로 돌아와서 내가 산 제품과 같은 사이즈의 제품이 몇가지 더있다.

검은색인 VS-7070

흰/파 조합의 VW-2070

 

다이와와 컬라보레이션을 한 다양한 색상의 TB-4000

카키/검은색 조합의 VS-7070N

우선 VS-7070N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겉 모양만 다르고 크기 및 스펙이 모두 동일하다.

7070N은 기존의 7070 제품을 개선한 신제품으로 보면 된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핸들 고정장치가 추가되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핸들 옆에 작은 버튼이 있는데

핸들을 올린뒤 그 버튼을 당겨주면 걸쇠가 되어서 핸들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Z28JssAUpaQ&feature=youtu.be

상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나오는 VS-7070N에 대한 설명.

저 스토퍼의 역할중 가장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로드를 거치했을때 핸들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아 로드를 좀더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로드를 거치하지 않으실분이라면 취향에 맞게 다른 제품을 구매해도 되지만 로드거치의 목적도 가지고 있는분이라면 이왕이면 vs-7070N을 사는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스토퍼로 인해 높이가 살짝 높아졌다고 하나 큰 차이는 없는편.

다음으로 VS-7070N의 내용물

아래칸에는 칸막이 두개와 상판에는 바닥에 붙이는 고무와 상판 칸막이가 들어있다.

고무는 바닥의 원형으로 된 네군데에 붙여주면 끝.

사실 워킹만 할 목적이라면 굳이 고무를 붙일필요 없으나 선상낚시의 경우 꼭 붙이는것을 추천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아이스박스가 바닥의 고무가 별매품이라(다이와 양아치) 붙이지 않고 쓰다가 선상낚시를 갔는데 너울이 칠때마다 아이스박스가 미끄러져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어서 고무패킹 쪼가리 4개에 1.3만원(다이와 개양아치)을 주고 달아줬더니 그 뒤론 민폐짓을 안하게 되었다.

메이호 BM-200

다음으로 워킹 낚시하면서 필드 이동중에 어깨끈이 있어야 편하다는 말에 구매한 어깨끈.

자세한 설명은 뒷면에 나와있으나 설명서에 누락되어 있는 한가지 팁을 주자면

어깨끈의 고무가 땅콩모양으로 생겼다는 점이다.

고로 내가 어깨에 메는 방향을 생각해서 필자의 경우에는 어깨끈 고무의 둥근쪽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설치했다.

그리고 시착을 해본 결과 확실히 어깨가 더 편했다.

이렇게 상판을 여는쪽 방향으로 어깨끈 고무 둥근방향이 향하도록.

메이호 BM-230N

다음으로 로드 거치대.

동일한 색으로 하면 밋밋할것 같아서 두가지 색상을 구매했다.

로드 거치대의 경우 역시나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하는데 BM-300 같은 제품은 루어낚시에는 너무 과분하고

메이호 BM-250L

비슷한 사이즈의 BM-250L 이 있으나 솔직히 클리어 색상인데다 디자인도 더 이뻐보여서 혹했지만....

몇몇 후기를 보니 230N의 경우 볼트로 고정해서 한번 고정하면 빠지지 않지만 250L의 경우 클립형으로 고정하다보니 사용하다보면 로드스탠드가 빠져버리는 경우가 생기고 거기다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 잘빠진다는 글에 구매를 완전 보류하게 되었다.

내구성따위 상관하지 않고 간지를 원한다면 250L, 간지를 조금 포기하고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230N을 선택하면 되겠다.

230N의 내용물.

위에도 설명했지만 230N의 경우 위에 보이는 볼트로 고정하기때문에 한번 설치하고나면 절대 빠질일이 없다.

뚝딱 설치 완료.

역시 두가지색을 사길 잘한듯 싶다 ㅎ

로드 거치까지 안정적으로!!

다음으로 주꾸미선상낚시를 대비해 미리 구매한 제품.

메이호 스토커 BM-3010

선상 주꾸미 낚시를 하다보면 물색, 날씨상황, 활성도 등에 따라서 에기의 색상을 바꿔가면서 써야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그때마다 태클박스를 뒤져가면서 에기를 찾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구매한 제품.

내용물은 위와 같다.

이제품은 클립식으로 고정하는 제품이다보니 볼트가 들어있지 않다.

태클박스에 설치한 모습.

확실히 클립형이다보니 내구성이 의심되는...

살짝만 들어도 그냥 들려버려서 이거 왠지 언젠가 분실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역시 BM-250L 안사길 잘한듯...?)

내구성이 살짝 불안하긴 하나 계획했던 대로 에기도 쏘옥하고 잘 들어간다.

이젠 에기 색상을 바꿀때 태클박스를 다 뒤져가며 바꿀필요 없이 바로 옆에서 뽑아서 바꿀수 있게 되었다 ㅎ

메이호 프리케이스 800ND

원래 vs-7070 제품설명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메이호 3010 이나 내가 원하는 구성(자유롭게 칸을 조절)은 존재 하지 않았고 매장에서 보니 위 제품이 3010과 크기가 완전 같고 칸을 자유롭게 그리고 좀더 디테일하게 조절 할수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름부터가 아예 프리케이스 이다.

일반적인 태클박스의 경우 칸을 구분짓는 칸막이가 일정한 간격으로 맞춰야지만 가능하지만 위의 제품은 더욱 촘촘하게 그리고 디테일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메이호 웜 케이스L

상판의 정리를 위해 구매한 태클박스.

역시나 매장에서 직접 사이즈를 재보고 딱 맞는 제품이라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목적은 이름대로 웜을 보관하기위한 목적의 태클박스이지만 내맘대로 봉돌 및 구슬 같은 작은 채비를 위한 태클박스로 사용하기로 했다.

1차 정리를 끝낸 모습.

남들은 보니까 엄청 깔끔하게, 딱 맞아떨어지게 정리 잘하던데....

난 저게 한계다...ㅠㅠ

하단 역시 나름 정리한다고 정리했으나 저게 한계....

낚시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공구통 처럼 보일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200% 만족.

다음 출조가 기대 된다!!ㅋ

 

 

 

Posted by GaePein
etc/낚시2020. 7. 10. 07:37

지난 포스팅에서 작성했듯이 지난주말 분당에 위치한 낚시점에 가서 메이호 태클박스를 구매해왔다.

그 자체로도 이쁘긴한데 뭔가 내 입맛대로 꾸미고 싶어서 스티커를 알아봤다.

아예 맞춤형으로 제작된것도 있지만 직접 꾸며보고 싶어서 네이버를 통해 폭풍검색.

낚시브랜드 스티커를 파는 판매처를 알게 되었고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들로 주문을 했다.

어제 택배가 왔고 오늘 퇴근과 동시에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바로 결과물로 ㅋ

생각 했던것보다 결과물이 너무나 만족스러운~!!

남은 스티커로 조만간 아이스박스도 꾸며봐야겠다 ㅋ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