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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4 광명사거리 <아구가 손맛났네>
사진/음식2013. 5. 4. 17:05

 광명사거리에서 밥약속을 잡을일이 생겨서 맛집을 알아보던중 우연찮게 알게된 '아구가 손맛났네' 라는 가게.

내 고향 여수에서 즐겨먹던 아구찜맛이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였는지 너무나도 맛있게 먹고 왔다.

 

 

주문과 동시에 가장 먼저 나오는 밑반찬들과 해물이 들어간 부침개, 맛은 그냥 집에서 해먹는 부침개정도의 맛?? 

 

 

보통 식당에서 나오는 미역국들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거의 알기때문에 그냥 soso 한 미역국...

 

 본격적인 해물찜

사실 아구찜을 먹고싶었지만 해물찜을 먹자는 의견이 분분해서 결국 해물찜으로 결정

한가지 팁이 있다면 주문과 동시에 매운정도를 어느정도로 해줄건지 물어보는데 가장 일반적인 입맛이라면 순한맛으로 요청하는걸 추천드린다.

순한맛으로 시켜도 적당히 매콤한 정도로 오니 위에 부담을 주고 싶지않다면 순한맛으로 부탁하시길.

 

 

 

 접시가 나오면 그 양에 무지하게 놀라게 될것이다.

처음 갔을때 4명이서 中 짜리 하나에 밥3공기 해서 남겼을정도니....

3명이면 小 또는 中

4명이면 中

5명이면 中 또는 大 를 시키면 될듯 싶다.

일반적인 해물찜이나 아구찜집을 가게되면 솔직히 고기 양보단 콩나물 양이 절반이상인데 적당하게 해물도 알차게 들어있는 편이다.

 

초토화된 해물찜

접시를 보면 거의 싹쓸이 하다싶이 했는데 남은건 거의 꽃게들뿐.

해물찜의 가장 아쉬운점이 저 꽃게가 아닐까 싶다...

물론 꽃게철이 아니기도 하지만 가뜩이나 먹기도 힘든데 살도 실하지 않아서 안먹게 되더라... 

 

역시 마무리는...

  남도식은 아구찜이나 해물찜을 큰그릇에 덜어서 밥과 참기름과 김을 비벼서 먹는 방식인데

서울이 다 그런건지 이곳은 해물찜 국물을 약간 덜어가서 볶음밥을 만들어서 가져다 준다.

 

 

 

그냥 먹으면 약간 심심한 감이 있고 위 사진과 같이 찜 국물을 살짝 덜어서 같이 말아먹으면 더욱 깊은?맛을 느낄수있다.

 

 

개인적인 총평은 서울에서 이정도의 아구찜, 해물찜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밥약속있을때마다 굳이 이곳까지 데려가곤 했는데 같이 간 사람들도 대부분 만족했으니...

슬슬 날이 풀리고 더워지면서 입맛이 없어질때쯤 순한맛이 아닌 보통 또는 살짝 매운맛으로 도전해본다면 입맛이 확~살아 날것 같은 기분도 든다.ㅋ

개인적으로 총 ★★★★★ 만점에 ★★★★☆ 점!!

 

찾아가시는 길 :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