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디지털단지 맛집 오향족발!
항상 한번 가려고 하면 기나긴 줄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돌아서곤 했는데.
선발대가 먼저가서 자리를 잡아놓은 덕분에 드디어 오향족발 후기를 올릴수 있게 되었다 ㅋ
주문과 동시에 세팅되는 밑반찬들
물만두국, 고추, 파, 쌈장, 오이, 단무지, 무채김치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동치미 국물같은거에 양파를 갈아넣은듯한 육수가 나오는데 그 육수에 양배추를 넣은뒤 족발과 함께 먹으면 된다.
팔팔 끓기 시작하는 물만두국
꼭 하얀 사골육수처럼 나왔는데 사골육수가 아니라 그냥 계란국에 물만두를 먹는다고 보면된다.
맛은 그냥 soso....
칼칼함과 시원한맛이 함께였다면 술안주로 더더욱 좋았을테지만 뭔가 살짝 아쉬웠던....
드디어 나온 오향 족발.
우린 총 7명이 가서 족발 大 자를 2개 시켰고 양은 딱 적당한 정도...?
맛은 개인적으로 살코기 부분보다 윤기가 자르르한 저 껍질부분이 적당히 쫀득하면서 야들야들한데다가 맛도 깊이 베어있어서 괜찮게 느껴졌었다.
보통 다른 족발집보다 더 오래 푹~삶은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처음에 설명했던 동치미 국물에 양파 갈아넣은것 같은 육수에 양배추를 담궈?놓고
저렇게 족발과 무채, 파 등을 기호에 맞게 함께 먹으면 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족발이나 보쌈을 새우젓에 찍어먹는 편이라...(개인적으로 새우젓에 찍어먹는것도 맛있었을것 같은데...)
딱히 저 조합이 입안에서 무언가 어우려져서 환상적인 맛을 내는 정도는 아니다.
족발 자체가(특히 껍질부분이) 맛있기 때문에 맛있다고 느끼는 정도.
살짝 아쉬운 마음에 시킨 비빔국수
맛은 어느정도 합격점...?
적당히 매콤한맛과 시큼한 맛이 어우러져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다만 약간 단맛이 강해서 단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기호에 안맞을수도...?
함께 갔던 사람의 입맛에는 팔도 비빔면의 맛이 느껴졌다나...ㅋㅋㅋ
전체적으로 족발 자체가 특히나 껍질부분의 맛이 기존에 먹었던 족발에 비해선 확실히 맛있다는걸 인정!
다만 그만큼 오래 삶아서 인지 살코기의 씹히는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살짝 아쉬울지도 모르겠다.
같이 갔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시청에 있는 본점 오향족발 맛이 1.8배 정도 맛있다곤 하는데...
평점은 10점 만점에 8.5점 정도??
새우젓과 쌈채소류 그리고 물만두국이 조금만 더 강한맛이 였으면 9점이나 9.5점까지 가능했을텐데...ㅠㅠ
찾아가시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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