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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3 백패킹 장비 리스트 공유
  2. 2015.08.01 [캠핑 꿀팁!!]코펠/냄비 탄자국 지우기!!
백패킹/장비2015. 9. 3. 18:03

 

 

 

 

백패킹장비.xlsx

저번에 백패킹 장비 리스트를 공유한후 몇번의 백패킹을 다녀온후 장비를 추가 및 변경하게 되었네요.

장비에 있어서 크게 변경된 점은 없지만 몇번의 백패킹을 통해 느낀점이 있다면...

가장 먼저 타프의 필요성에 대해서 입니다.

굴업도 같은 그늘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타프가 꼭 필요할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극한상황의 백패킹은 경험하지 아니하였고 보통은 나무 밑 혹은 그늘진곳에서 비박지를 결정하다보니

오히려 타프를 칠 공간도 나오지 않고 굳이 타프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과감하게 백패킹을 떠날때 타프를 제외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처음엔 등산 스틱에 대한 필요성도 의문이였는데...

몇몇 산들을 다니면서 스틱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고나니 필수라 생각됩니다.

처음 사용시에는 불편해도 자꾸 사용하다보면 어느정도 어떻게 짚고 어떻게 이동해야 무게가 분산되는지 몸으로 슬슬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전의 스틱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을때 비해서 확실히 무릎의 부담도 적게 느껴지더군요.

백패킹을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스틱은 필수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다음으로 후라이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티타늄 코펠...좋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열전도율이 너무 높아 볶음이나 구이류 같은 후라이팬을 필요로 하는 요리에 있어서는

재료가 제대로 익기도 전에 후라이팬이 먼저 타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별도의 후라이팬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백패킹용으로 MSR 사의 퀵 스킬렛이 유용하다고 하여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후기는 추후에 사용후 제대로 올리도록 하죠.)

그리고...다음으로...카메라 삼각대.

기존 사용하는 카메라 삼각대가 카본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볼헤드를 포함하여 1.4kg 대의 무게가 나오더군요...

백패킹에 있어서는 무게가 생명이기 때문에 또 열심히 검색을 한 결과 초경량 삼각대로 집포드 삼각대라는 제품을 알게되었고.

택배 수령해 보니 확실히 가볍고 작더군요.

생긴게 조잡하긴해도...무려 1kg 가까운 무게를 줄일수 있으니...실전에서 당장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앞으로의 기대가 큽니다.

다음으로 스토브(버너)

코베아 캠프4가 워낙 뛰어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당장 가성비를 따져가며 무게를 경량화 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 스토브라고 판단되어

캠프4 -> 캠프56 으로 변경을 하게되었습니다.

캠프56의 경우 56g 이라는 막강한 스펙이 장점이긴하나...가스 일체형이라 지형이 울퉁불퉁한 경우 거치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나...무게가 모든걸 커버해주니...

또한 캠프56에는 점화장치가 달려있지 않으니 라이터나 이그나이터 같은 별도의 점화장치를 구비하셔야 하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제외해야할 의자...

이름하여 헬리녹스 체어원.

저번 여행을 통해서 숲속에서...전망대에서...잔잔한 노래를 틀어놓고 헬리녹스 체어원에 앉아 안락함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니...

체어원은 결코 불용품이 아닌 필수품을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900g이라는 무게는 여유와 안락함을 생각 한다면 기꺼이 희생할수 있는 무게임이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ㅎ

추가로 곧 날씨도 쌀쌀해 지기 시작하니 혹시나 모를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생존물품으로

휘슬과 노마드 사의 sos필름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휘슬은 말할것도 없고...sos필름의 경우 극한시에는 체온보존용으로 평상시에는 돗자리 혹은 타프 대용으로 사용할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디팩의 경우에도 사실 반신반의로 구매했는데 확실히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좋더군요.

냉장을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그전보다 확실히 오래 보관할수 있다는 점과 500ml짜리 생수두병정도 얼려서 넣어가면 하루정도는 거뜬히 얼음이 남아있더군요.

다만 디팩의 내외의 온도차로 인한 결로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니 꼭 디팩의 하단에는 결로로 인한 습기를 막아주는 무엇인가를 깔아주는걸 추천해봅니다.

몇번의 백패킹을 통해서 더욱 장비를 개선 하고 보완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네요...

다만 항상 염두하고 있는건 어떻게해서든 경량화를 조금이라도 더 하는게 유리하다는것...!!

아마도 다음으로 경량화에 대한 욕심을 내게 된다면 텐트나 침낭에서 욕심을 내보지 않을까 하네요.

제 리스트가 백패킹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부족한 실력에도 주저리주저리 글을 남겨보았네요.

모두들 즐거운 백패킹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GaePein
백패킹/장비2015. 8. 1. 12:44

 

 

 

 

 

 너무나도 좋은 개꿀팁이 있길래 공유!!

하아...간밤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코펠/버너 조합에 삼겹살 구워먹다가...코펠을 홀랑 태워먹었다...ㅠㅠ

이날 코펠 첫 개시한거였는데...

개시와 동시에...

코펠도 타들어가고...내 속도 타들어가고...ㅠㅠ

 

하아...처참한 몰골....

누가 이걸 한번밖에 안쓴 코펠으로 볼지....ㅠㅠ

아픈 가슴을 주려잡고 구글링을 열심히 하던중...

콜라를 이용한 탄자국 제거 방법이 있다길래 시도를 해보았다.

 

 

 마트에서 공수해온 펩시콜라 ㅋ

굳이 코카콜라가 아니여도 될듯...?

(사실 편의점에서 1+1 하길래 코카콜라 사려다가 펩시 사옴;;)

 

 자~~일단 코펠에 콜라를 들이붓고...

 

 

 별거없습니다.

그냥 팔팔 끓입니다.

 

 

 콜라 탄산이 다 날아간것 같으면 콜라를 모두 비워내고...

수세미와 퐁퐁을 이용해서 슥삭슥삭 문지르면.....!!

 

 

 짜잔!!!

아까 그 시꺼멓던 애들이 이렇게...!!

흐음...???

흐으으으음......!!??

 

 

 이런...@#!%!%

상단을 보시면...콜라가 눌러붙어서 2차 탄자국이...ㅡㅡ;;;

아오...탄자국이 범위가 넓어서 콜라를 많이 붓고 강불에 했더니..저렇게 탄자국이 생겼나봅니다...ㅡㅡ;;;

바닥 탄자국이 사라지니깐 위에 탄자국이 새로 생기는 마술...

 에이 모르겠다...

그냥 바닥이라도 좀더 지워보자는 심정으로 2차로 콜라를 붓고 이번엔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약불로 살살~~

역시나 탄산이 다 날아갔을 즈음 불을 끄고 콜라를 버리고...

수세미와 퐁퐁으로 살살 문지르다보니...!!!!

 

 

 

짜잔...!!

하...완전히 다 지우고 싶은데...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뭐 이정도만 되도 그래도 처음 상태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이정도에서 끝내기로 결정.

(콜라때문에 탄자국도 신경쓰이는게 함정 ㅜㅜ)

 

 

요약을 해보자면...

우선 코펠 오래오래 이쁘게 쓰시고 싶으면 절대 코펠에다가 삼겹살 같은거 구워드시지 마시구요 ㅠㅠ

혹시나 탄자국이 생겼을 경우에는

적당히 탄부분이 잠길정도로 콜라를 부으신후 탄산이 다 날아갈때까지 약불로 한3~5분정도 콜라를 끓여주시고.

끓은 콜라는 모두 버린후 수세미+퐁퐁으로 살살 문질러 주시면 감쪽같이는 아니여도 탄자국이 확실히 사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ㅎ

 

<비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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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