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ta E Bella[인생은 아름다워]

 

 

어버이날 겸사겸사 부모님을 모시고 남해독일마을을 다녀왔다.

펜션을 일부러 조망생각해서 맨 위쪽에 구했었는데 하필이면 연휴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독일마을 입구에서 펜션까지 차를 끌고 올라가는데 꽤나 걸렸다.
하지만 펜션에 도착해서 탁트인 독일마을을 위에서 바라보니 역시 맨 꼭대기에 펜션을 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뒤 나오는 사진에서 보면 전망대보다 펜션 테라스에서 보는 뷰가 더 이쁜...

객실 내부에 있던 독일 국기와 태극기를 가지고 컨셉사진을 찍어보았다.
얼핏보이는 실루엣으로 봐도 탁트인 독일마을의 전경이 보이는가!?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포토스팟이 없어서 당황했다.
보통 요즘은 관광지에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놓는 편인데 이곳은 포토존이라고 할만한 건물도 스팟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기념 삼을만한 조형물들을 배경으로 사진 몇장을 남겼다.

우리가 묵었던 '함부르크하우스' 라는 펜션이다.
사장님 인상도 좋으시고 너무나 친절했으며 객실내부도 넓고 깨끗해서 좋았다.
그리고 독일 마을내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해서 조망이 진짜 좋다.
독일마을 전망대까지는 펜션에서 걸어서 2분거리.

위 사진들은 모두 펜션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건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큰 소나무가 전경을 가리다보니 사진이 살짝 아쉬워진다 ㅠㅠ

1박2일동안 틈틈히 낚시를 시도했으나 아직 씨알 작은 물고기만 올라와서 모두 방생.
어자원은 많은것 같으니 가을즈음에 다시 한번도 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