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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5 뒤늦은 2박3일 하동 여행 후기
사진/여행2018. 8. 25. 05:02

 

 


실제로 갔다왔던건 올해 6월 말 즈음인데 이제 슬슬 더위도 한풀 꺽여가는것 같아 도움되실까해서 올려봅니다.

마침 친구 2명이 휴가 일정이 맞아서 남자 셋이서 친구의 회사동료 추천으로 경남 하동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를 포함 저까지 모두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보니 매일 모니터만 쳐다보다가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푸르른 하동에서 2박3일 동안 완전 힐링하고 왔었네요.
숙소는 다원과 펜션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저희도 아예 2박3일 내내 다원 한곳 정해서 그곳에서 이틀동안 지냈었네요.
다원이다보니 아침, 점심, 저녁으로 무료할즈음마다 펜션 사장님과 같이 차마시며 담소나누는게 일상이였습니다 ㅎ
그럼 사진 갑니다~


하동 가는길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경관이 너무 이뻐서 가는길에서 부터 '좋다' 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었네요.


이곳은 여행 일정중 들렸던 카페인데 차 없이는 가기 힘든편이니 참고하시구요.
상호는 마침 간판을 찍어놨던게 있네요.
펜션 사장님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인데 브런치 할겸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를 시켰는데 사장님께서 수박을 서비스로 주시고 커피도 무료로 리필해주시더라구요.
원래 서울에서 공기업다니시며 취미로 배우셨다는 제빵기술 치고는 상당히 맛있었고 역시나 산속에 위치해있다보니 운치있는 곳이였습니다.

역시나 위의 카페 사장님께 추천받아서 갔던 매암다원 이라는 곳입니다.
인당 3천원인가를 내면 셀프로 무한으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차마시는 곳의 경치도 좋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가능하니 하동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그외 하동 여행중에 틈틈히 찍었던 사진입니다.
일정동안 무리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비오면 비오는 대로 숙소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책읽거나 낮잠을 자고 했더니 사진이 그렇게 많지가 않네요...ㅠㅠ

마지막으로 하동에서 올라오는 길에 곡성에 들려서 먹었던 참게 수제비와 민물메기탕, 은어튀김입니다.
역시 이곳도 카페 사장님 추천으로 오게된 곳인데 알고보니 식객에 나왔던 가게더라구요.
밑반찬 하나하나까지 맛있고 메인요리들 역시 너무 맛있어서 나중엔 배가 불러오는게 짜증이 났었네요...(더 먹고싶었는데...ㅠㅠ)
참고로 참게수제비는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리니 한시간전에 예약해지만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친구 2명은 대학교 같은 과 친구들로 벌써 10년 동안 같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지금까지 다녔던 여행중에서 가장 많이 '좋다'라는 말을 많이 내뱉었던 여행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네요 ㅎ
아무래도 이때즈음 서로 업무에 지쳐있어서 그랬을지도...ㅋ
스트레스로 지쳐있거나 그냥 딱히 하는거 없이 맑은 공기마시며 힐링하고 싶은 여행을 원하신다면 하동 강추해봅니다!ㅋ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