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음식2020. 2. 14. 16:47

회사 동료분이 최근에 유투브를 통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시세 대비 반값에 살수있다고 해서 오늘 새벽 4시에 출발하여 4시 반즈음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장을 찾았다.


일반인은 경매를 직접 참가할수 없고 대리인을 통해 참가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경매장 바로 옆의 좌판에서 도매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한가지 요령이 있다면 경매장에서 대략 거래 되는 시세를 파악한후 경매장 거래가 +3000~5000원을 더하면 도매가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경매는 오전 8시면 끝이 나게 되니 아무리 늦더라도 오전 8시전에는 도착해야 도매가로 생선을 구매 할수가 있다.

경매가 한창이였던 완도산 광어

우리는 제주산 광어와 국산 농어를 구매했다.
이날은 제주산 광어의 경우 kg당 1.3만원, 농의 경우 kg당 1.5만원에 구매가 가능했다.

도매가라 이가격이 가능했고 소매가를 적용한다면....

 

오늘의 광어 시세.
우리는 3.2kg 짜리 광어를 구매했었는데 시세 기준으로 보자면 kg당 2.4만원이다.
도매가로 구매한 덕분에 kg당 1.3만원에 구매했으므로 무려 kg당 1.1만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다.

도매가로 생선을 구매한뒤 근처 소매처로 가면 그곳에서 kg당 3천원에 회를 떠준다.


이곳 사장님이 너무 감사했던게 점심 즈음 먹을거라고 하니 회를 두툼하게 썰어주셨다.

회사에 도착하니 오전 7시 냉장고에 숙성을 시킨뒤 5시간 뒤에 회를 먹었는데 숙성이 잘됐는지 회가 탱글탱글 식감이 장난아니였다 ㅋ

그리고 광어가 씨알이 커서 그랬는지 확실히 일반 광어보다는 훨씬 기름진맛이 가득해서 감탄을 하면서 먹었었다.

이른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일하시는분들을 보니 스스로에게 뭔가 자극이 되었고 구경거리도 가득해서 정말 시간이 가는줄을 모르고 구경했었다.

한때 노량진 수산시장 저울 장난질도 많이하고 지나친 호객행위로 안좋은 소문이 파다했는데 새벽에 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호객행위도 없었고 저울장난질도 없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번쯤 여럿이서 회를 먹게 될일이 또 생긴다면 꼭 한번 재방문할 예정이다 ㅋ

 

 

Posted by GaePein
사진/잡다구리2020. 1. 20. 10:54

 

 

보드복을 중고로 판매중에 성남시외버스터미널(야탑터미널)에서 수화물 택배를 보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성남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배 붙이는 방법은 안나오길래 나같은 사람이 또 생길까봐 공유해보고자 한다.

우선은 고속버스 택배를 보내기 위한 지역의 버스 운행표를 참고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시외버스 티머니을 이용하곤 한다.

 

시외버스 예매로 들어가서 내가 보내고자 하는 지역의 버스 시간표를 우선 확인한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나면 대략적인 물품의 도착시간까지 추측이 가능하므로 수령인에게 도착시간을 알려주면 된다.

성남 시외버스터미널의 전경.

 

승차홈 13번에 가면 수화물택배를 접수해주는 직원분이 계신다.

목적지와 수령하는분의 연락처, 이름등을 알려주면 수화물 접수를 해주신다.

목적지에 따른 수화물 요금표.

필자의 경우에는 춘천으로 택배를 보내는거라 총 6천원의 택배비가 들었다.

수령지 터미널에 물품보관소가 있다면 약간의 물품보관비를 추가로 내고 나중에라도 수령할수 있는데 춘천터미널의 경우 물품보관소가 없다보니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서 물품을 받아야한다고 하셨다.

물품을 못받을 경우 다시 성남으로 와버리는 불상사가....

이렇게 택배송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스티커를 붙여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카드결제를 물어보진 않았지만 딱봐도 카드결제기가 보이지 않길래 현금결제를 했었다.

가능하다면 현금을 미리 챙겨가는것을 추천한다.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