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낚시2019. 6. 12. 02:45

 

 

루어채비를 만들다보면 맨도래나 핀도래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어느 상황에 어떻게 쓰는게 맞는가 싶어서 자료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의견이 분분해서 미천한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해외 자료까지 찾아봤습니다.

 

우선 첫번째 자료입니다.

제목 그대로 스위블(회전도래), 스냅, 직결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이하 스위블은 모두 핀도래,맨도래 등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위블(회전도래)의 경우에는 주로 스피너같은 회전력을 필요로하는 채비의 경우에 사용하며

스냅의 경우에는 흔들리는 액션을 극대화 하고싶은 경우 주로 스푼이나 크랭크 베이트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회전하는 스푼의 경우에는 스위블 사용)

그외에 지그헤드 같은 채비에는 직결을 해야된다고 말하고 있구요.

(영어실력이 미천한 관계로 제가 잘못 이해한것이라면 정정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wikihow.com/Use-Rapala-Lures

 

다음으로 라팔라 루어사용법에서 3번째 항목을 보시면 라팔라 미노우를 사용할때 역시 스위블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길 바라며 굳이 써야겠다면 가장 작은것을 사용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직결을 추천하고 있구요.

 

각종 리그들을 더 찾다보니 프리지그는 한국의 이상우 프로님께서 만드신 채비인데 그 채비에도 스위블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우 프로님의 프리지그>

 

한가지 의문이였던게 일본에서 프리지그와 유사한 지카리그와 도쿄리그에서는 스위블이 들어간 제품을 볼수가 있습니다.

 


<일본의 지카리그>

<일본의 도쿄리그>

 

이 두개의 리그에는 왜 스위블이 들어간것인지 궁금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니 위의 두개의 리그는 무게중심이 추에의해 확실히 아래로 가 있고 바늘이 스플릿링에 의해서 고정되어 있기때문에 스위블이 회전을 하더라도바늘이 아래를 향할 일은 절대 없게 됩니다.

 

그럼 프리지그의 잘못된 예를 들어 설명해볼께요.

 

<집에 있는 채비로 간단히 만들어본 프리지그의 잘못된 예>

 

위의 채비의 경우에는 무게중심이 아래에 가있지 않기때문에 도래와 바늘이 따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상태로 바닥을 긁게되면 봉돌과 바늘이 같이 회전하면서 바늘이 아래로 향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밑걸림이 늘어나게 될거라 예상됩니다.

 

<프리지그의 올바른 예>

 

줄을 묶는 위치만 바꿨을뿐인데 채비의 무게중심이 아래로 향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스플릿링에 연결된 바늘은 텐션만 유지해준다면 항상 위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스위블이 회전력을 상승 시켜 줄뿐만 아니라 줄의 회전에 의해서 생기는 줄엉킴 현상을 줄여주기도 하고

핀도래를 사용했을 경우 채비의 교체가 쉽다는 이유로 종종 사용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잘못된 도래의 사용은 채비의 액션을 흐트러트릴 뿐만 아니라 밑걸림도 더 심하게 되니 적절한 사용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궁금했던 내용인지라 찾아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정정부탁드리며 루어낚시하시는 조사님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공유해봅니다^^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