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일(월) 새벽예배
• 누가복음 17:11~19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믿음입니다
문둥병자가 제사장을 볼 일은 단 하나뿐입니다
내가 몸이 다 나았다는 것을 판정 받기 위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전에는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다 나았을 때만 다시 나았다는 판정을 받고 직장으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기 위해서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가라고 하셨을 때는 여전히 옛날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하나도 낫지 않았습니다
자기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니깐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고 나옵니다
가기 전에는 그대로였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가라고 하셨습니다
낫지도 않았는데 가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해 주신것도 아니예요
침을 발라서 만져주신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해주시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불평이 나올만도 한데 나아만 장군이 그랬던 것처럼 요단강에 가서 일곱번을 씻으라 할 때 여기 오면 당신의 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를 해주던가 안수를 해서 고쳐줄 줄 알았는데 더러운 똥물에 들어가라고 하느냐....
그러나 이 사람들에게는 이런게 전혀 없었어요
아무것도 안 해주고 제사장에게 가라고 한 상황에서 열명이 다 무조건 순종했어요
기도도 안 해주시고 무조건 가라고 하니깐 그냥 갔습니다
믿음이 이런 것인것 같습니다
이루어지기전에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요단강에 갈라지기 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 갈라놓은 육지같이 만들어주신 바다에는 누구나 다 들어갑니다
걱정하면서 조심조심 들어가는게 아니라 애굽사람도 병거를 타고 들어갑니다
그것은 믿음이 필요가 없습니다
다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 만들어진 것을 따라가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고 가능성 조차도 없을 때 그 때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기도를 해서 병의 고침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믿음으로 이 사람들은 이런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냥 자기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예수님이 전적으로 오셔서 치료해 주신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에게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동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눈으로 보고 머리로 계산해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깐 이 고칠 수 없는 병을 치료받는 믿음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훨씬 기쁘시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 후에 행동입니다
이런 큰 믿음을 가지고 어마어마한 기적을 체험한 후에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9명은 주님께 칭찬을 듣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볼 때 항상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러나 9명은 꾸중을 들었습니다
완전히 주님을 실망시켰습니다
나머지 9명은 어디갔느냐...
고침받는 것보다 고침받고 나서가 중요한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뭐 할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문제가 있을 때 문제 해결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것만 바라봅니다
우리 자녀들을 생각할 때에 성공하고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가는 것에만 관심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잘 되었을때, 잘 살게 되었을 때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신문을 보니깐 동남아 국가에서 새마을 운동을 배워 가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하느냐하는 것입니다
성공하면 뭐 하시겠습니까?
주님이 응답해 주시면 그 다음에는 뭐 하시겠습니까?
이제 좀 여행이나 다녀오고 애들이나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9명의 문둥병자는 그렇게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낫자마자 제사장에게 보이지도 않고 예수님께 돌아오지도 않고 떠나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고 성공하면 떠납니다
우리 목사님께서 유럽의 긴 기독교 역사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역시 안타까운 것은 그 사람들도 너무 잘되니깐 떠났다는 것입니다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아지니깐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면 교회에서 멀어지고 골프장으로 가고 뜸해집니다
하나님께 잘 해서 잘 섬겨서 기도 많이 해서 큰 축복을 받는 것도 어마어마한 일이지만 그 다음이 훨씬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잘 되었을 때, 축복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초점을 그곳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
어디가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한사람은 사마리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이라고 했습니다
인정받지 못한 이 한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섭섭하심이 막 뭍어나옵니다
아홉은 어디갔느냐...
예수님께서 이 아홉을 찾으실 때 저와 여러분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마리아인처럼 아홉을 위해서 꾸지람을 듣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잘 되었을 때, 복을 주실 때 그것을 가지고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아무도 감사하지 않을지라도 나만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없는 것이 열가지라도 한가지 주신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새벽을 깨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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