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신앙생활2014. 10. 24. 09:57

2014.10.23 목요일 새벽예배 2부
말씀 (히브리서 5:12-6:2)

♪ 찬송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2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할렐루야!
당회장목사님께서는 중남미 힘든 선교 여정을 다 끝마치시고 귀국 중에 계십니다.
돌아오셔서 감당하실 추수감사절 예배와 바자회 등.. 많은 사역들을 위해서, 목사님 건강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당회장목사님의 영상이 왔습니다.
미국에서 목사님 얼굴을 화면을 통해서 뵈었습니다.
선교사 대회를 혼신의 힘을 다하셔서 이끄시며, 선교사님들을 훈련시키시고 힘과 용기를 주시는 모습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주신 말씀은, 열 문둥환자가 다 고침을 받았는데, 다 가고 한 명만 와서 주님께 감사하였더라..
이번 추수감사절 때 그 한명이 되어서 뜨거운 감사.. 정말 창조 하나님께 뜨거운 갑절의 감사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물론 힘든 시기지만은, 최선을 다해서 주님께 감사할 때, 또 넘치도록 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어제 저녁에 WCC 아시아국장 천영철목사님께서 말씀을 주셔서 저는 나름대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WCC 실무직으로 지난 이맘 때에 다 치르고 마지막 폐막식 때 우리 목사님이 우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목사님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얼마나..
정말 세계적인 대회 아닙니까?
그 작품을 멋지게 이루어내셨습니다.
천목사님께서는 국제적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시기 때문에, 세계교회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는 거죠.
"정말로 한국교회 대단하다. 정말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130년밖에에 안 된 교회인데, 이런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느냐."
저들은 거의 이천년 다가오는 정교회이지만은, 정말 한국교회를 보고 놀랐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감격했고, 감탄했고, 놀랍다는 그런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세계적인 역사를 이루는 데 우리 당회장목사님이 계셨다.
정말 세계적인 믿음으로, 세계적인 영성과 삶으로 이런 작품을 이루어내셨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본받으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은,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제자가 되어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본받아야 하지만은, 우리 당회장목사님을 본받고 제자가 되면. 주님의 것을 본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세계적인 선수, 세계적인 작품에는 반드시 어떤 기본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운동장에 다 뛰어든다고 다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대표가 되려면 많은 과정을 거쳐서, 수많은 대회를 치르고 승리해야 하고, 전국에서 한 명이 뽑히는 거니까 굉장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 국가대표선수와 보통 선수와의 차이점은 기본에 있다는 겁니다.
기본이 얼마나 탄탄하게 잘 다져져있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 기본을 우리가 정말 잘 다지느냐.
얼마나 많은 시련과 연단 속에서 정말 주님만을 사랑하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우리 당회장목사님처럼 그런 자세가 될 때에 일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이제는 원숙한 경지, 베테랑의 경지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을 벗어버리고 장성한 어른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말씀은 그 당시 히브리 공동체에 많은 핍박과 고난, 어려움이 있을 때에.
믿음이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은 다 낙심하고, '아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었는데 이런 결과가 오느냐. 왜 고난이 오느냐. 왜 누구보다도 더 잘 믿었는데.. 왜 하필 내게 이런 고난이 오느냐..' 등등 이런 의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믿으면 안 되는가보다 하고 낙심하고 뒤로 물러서고 주춤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 뒤쳐지는.. 장성치못한 어린아이의 믿음이었다는 것입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지 못하는 초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믿기에, 믿는 자의 확신은 생명을 거는 것입니다.
그 믿음에 대한 삶의 증명이 있어야 하고, 극한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선택하는. 그런 믿음이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여차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굉장히 겁을 내는 것입니다.
초보자들은 겁을 냅니다.
운전도 왕초보라고 써붙여놓고 가는 아줌마 운전자가 있다면, 거기 뒤따라가면 어렵습니다.
좌회선 코스인데 자기는 직진이면서 좌회전하려는 차들 뒤에 서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뒤의 운전사는요.. 정말 놀랍니다.
왕초보는 겁이 많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서면 서야하는 줄 알고.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푸른 신호등을 보고 계속 부활의 신앙을 향하여 달려나가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초보는 겁이 많습니다.
또 자기가 운전 못하면서 불평은 다 합니다.
'저 차는 왜 그렇고.. 저 차는 왜 그렇고.'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평하면 초보라는 겁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순교자들의 책을 읽어보면은, 정말 순교당한 것을 너무 너무 감사하면서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자 밥이 되고, 멧돼지가 달려들고, 야수의 이빨에 씹히는 그 순간에도..
처음에는 두렵다가도, 이내 찬송을 부르면서 서로가 입맞춤을 하고 부활의 주님을 만날 그 순간을 고대하면서. 감사하면서. 그렇게 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장성한 신앙의 분량인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자꾸 엄마 치맛자락 붙잡고, 과자 사달라. 사탕 사달라. 돈 달라. 장난감 사달라.
자꾸 땅의 너무 시시한 것들을 원하는 것입니다.

당회장목사님께서 전에 설교하신 내용이 기억납니다.
우리 명성교회를 개척하시기 전에 훈련받으실 때에, 자신을 위한 축복기도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큰 교회 이루게 해 달라. 높은 지위를 달라."
이런 기도를 전혀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은, "죽은 행실을 회개하라" 이런 말씀이 나오는데.
어린아이처럼 천국을 바라보지 못하고, 주님의 계획을 바라보지 못하고..
희생하면서, 고생하면서 그래도 감사할 수 있는 장성한 믿음이 돼야 하는데..
헌신했는데 안 되었을 때 더 기뻐할 수 있는 것이 장성한 믿음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신앙은 땅의 것을 얻고자 하기 때문에 그게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죽은 행실을 우리는 회개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내 자신의 이득이나, 내가 높아지려는 욕망이나..
늘 주님하고 두 가지 선택의 결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냐 돈이냐.
확실한 믿음, 원숙한 믿음으로, 베테랑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현실적인 필요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거기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것은 주님과 완전한 관계가 이루어졌을 때.
정말 땅의 것을 다 버린 상태에서 눈물로 필요를 아뢰면, 주님은 얼마든지 기적을 주시고 역사해 주십니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너무 구했을 때, 우리는 자신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장성한 믿음이 되어서 정말 주님 마음에 합한 기도.
내 욕망이 아닌, 공동체성과 공동의 이익과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진정한 기도를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한헌수 숭실대 총장님이 오셨어요.
그때 강의를 해주셨는데, 그분도 보니까 정말 기본이 참 잘 닦아진 분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은 어떤 경우에도 감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십일조를 하고. 항상 예배드리고. 가정예배 드리고. 감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고난이 왔을 때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어린아이의 믿음입니다.
만약 요셉이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해서, 자꾸 힘든 고난만 있다고 해서 불평을 했더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하나님의 방법대로 되길.. 요셉은 묵상하고 순종했다는 겁니다.
다윗이 그렇게 잘 믿는데 왜 그런 고난이 오냐고 어린아이의 믿음으로 나아갔다면 어떻게 시험을 이겼겠습니까?
그러나 진정 주님만을 사랑했을 때, 때가 되어서 하나님이 다윗을 쓰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당회장목사님께도 정말 땅의 것을 구하지 않고, 주님 뜻대로 살고자 몸부림치시면서.
오직 주님만을 위한 좁은 길, 오직 새벽기도.
다른 세상에 대한 꿈이 없으시고. 주님만을 사랑하고 높히는 일과 새벽기도와 예배에 전념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시는..
그 모든 세계적인 영성과 믿음이 역량을 닦아놓으셨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교회와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금은 불에 들어가도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지난 번에 김하나목사님께서 곧은 화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화살이 굽으면 멀리 못가고 명중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화살이 올곧게 펴졌을 때, 멀리 가고 과녁을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우리는 고난 속에서 회개하고, 죽은 행실을 회개하고, 참 생명을 얻고, 주님을 사랑하며 섬길 때에- 우리의 앞날은 반드시 주님께서 책임져주시고 주님 마음에 합한 사람. 마음에 적중하는 그런 삶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 삶이 바로 감사인 것입니다.

미국이 103명의 청교도들이 출발해서 54명이나 죽었을 때..
그럼 불평할 거리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죽음이 그렇게 큰 무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천국 다 가는데, 오히려 더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저들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조건에서 감사했을 때, 하나님은 오늘날 미국을 세계적인 초강대국으로 축복해주신 줄로 믿습니다.

시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농사하면서 힘들고 그렇지만 추수감사절이 되면, 저희 아버님도 그러세요.
추수 때면은 쌀 백 가마니를 기본으로 하시더라고요.
근데 손해냐?
결코 아닙니다.
아버지가 시골 초등학교 때 동창을 회사에서 봤다고 하셨어요.
그 친구는 그 동네에서 가장 가난했던 집이었대요.
그런데 그 친구가 지금 연대박사학위를 받았고, 결혼도 잘 했고, 아주 참 훌륭한 정치가 집안에 결혼하고..
그 어머니가 정신환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친구가 열심히 교회에 나왔대요.
추수감사절에는 항상 교회에 농작물 갖다드리고, 목사님께 기도받고.
그렇게 가난했던 그 아줌마의 아들이 그렇게 크게 복을 받을 줄 몰랐다는 거죠.
그 산골 시골에서.

우리는 멀리 보면서, 변함없이, 금과 같이 색이 변치않고, 변함없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주님만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이 추수감사절을 지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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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드리는.
장성한 주님의 자녀가 되고 싶어요♥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