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낚시2019. 10. 17. 23:00

귀찮아서 AS후기 같은건 잘 안올리는데 너무나 감동스러워서 포스팅을 남겨본다.

필자가 10년전 즈음 처음 루어낚시에 입문하면서 구매했던 낚시대가 있다.
NS사의 허리케인 솔트워터 802ml

필자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낚시대이며 이 낚시대로 그동안 광어, 삼치, 농어, 풀치, 쏨뱅이, 보리멸, 우럭, 성대, 뽈락, 문어, 주꾸미 등등 왠만한 바다에서 나오는 어종은 다 잡아봤다.

그렇게 1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낚시대를 써오다가 부주의로 인해 초릿대를 분질러 먹어 보증서를 사용하여 1회 무상 as를 받았었고, 올해 5월즘에 초릿대 가이드링이 깨져서 역시 택배비만 부담하고 무상 as를 받았었다.

그렇게 잘 써오던중 지난달 풀치낚시중에 갑자기 릴시트가 잠기지 않길래 보니 릴시트 스크류가 깨져있었다.


도무지 자가수리를 할수 없는 상태였고 이미 구매한지 10년도 넘은데다 이미 허리케인 솔트워터는 단종되고 솔트워터2가 나온 상황이였기에 이제 보내줄때가 됐나 싶었지만 생애 첫 루어낚시대인지라 애착이 컸던 탓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엔에스로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as신청을 해보았다.

AS문의 글을 남긴 다음날 ns로부터 전화가 왔고 일단은 낚시대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아 카카오택배를 이용 지난달 말즈음 낚시대를 ns로드 as센터로 보냈다.

까맣게 잊고 지내던중


집앞에 택배가 하나 와있었다.
역시나 수리비는 청구되지 않았고 착불로 택배비만 부담!ㅠㅠ


릴시트도 완전 깔끔하게 수리되어서 왔다!!

NS로드의 성능도 마음에 들지만 as덕분에 현재 허리케인솔트워터 1대, 솔트워터2 2대, 허리케인 솔트워터 텔레 1대를 보유중이다...ㅋㅋ

국산제품이라 좋고 믿고 오래쓸수 있는 제품이라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완전 깨끗하게 수리됐으니 이제 10년은 더 써야겠다 ㅋ

 

 


Posted by GaePein
etc/낚시2019. 9. 1. 23:11
지난달 바낙스에서 국민 쭈갑대를 목표로 출시한 챔프 체험단을 신청했다가 덜컥 당첨이 된 덕분에 오늘 전곡항 주꾸미 선상낚시를 다녀오게 되었다.

몇일 전부터 오늘을 대비해서 각종 비장의 무기들을 준비를 했고, 드디어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설치는 바람에 잠 한숨 자지 못하고 이른 새벽 전곡항으로 향했다.

전곡항에 도착한뒤 보니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는 오늘 많은 낚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주차장에는 주차를 하기 힘들 정도였다.

모임 장소에 한시간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체험단 분들께서도 설레는 마음을 주체 못하고 일찍 부터 와계셔서 간단한 담소를 나누고는 출조를 기다렸다.
 

이윽코 새벽 6시가 되어서야 배가 출항했고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포인트로 향했다.

첫 포인트 도착뒤 선장님께서 광어회를 내어주셔서 맛있는 광어회로 아침식사를 대신 할 수 있었다.

첫 포인트 도착시 이미 만조가 끝난뒤 간조가 진행중인 상황이였고 9물 거기다 조류가 MAX인 상황이라 20호 봉돌도 굴러다니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이 노련한 선장님께서 계속 조류에 맞춰 배를 흘려주셨으나 잠시만 방심하셔도 조류로 인해 3자리 건너 낚시하시는 분과도 채비가 엉키는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 ㅠㅠ

 극심한 조류에도 불구하고 바낙스 챔프의 높은 감도 덕분에 바닥을 읽어가며 주꾸미를 한마리, 한마리씩 낚아 올릴수 있었다.

 오전 11시즈음이 되서야 바낙스 챔프에 완전 적응을 해서 주꾸미가 올라타는 느낌을 정확히 캐치 할수 있게 되었다.

바낙스 챔프가 정말 미친 가성비인게 감도가 너무 좋다보니 작은 조개 껍데기만 걸려도 감도가 느껴져서 조개 껍데기를 주꾸미인줄 알고 낚아 올리기도 했고 정말 엄지 손톱만한 주꾸미까지 감도가 느껴져서 낚아 올릴수가 있었다 ㅋ

조류가 MAX인 상황에서도 이정도니 무시나 조금물때가 너무나 기대된다!!!

넣으면 나오는 수준은 아니였지만 12시무렵이 되어서야 간조가 만조로 바뀌며 잠깐의 정조타임이 왔고 이때 10마리를 바짝 낚아 올릴 수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많아 보이지 않지만 조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30여 마리를 채울수 있었고 이날 행사는 애초에 상품이 걸려있던 행사였는데....

낚시 막바지 무렵 최대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각각의 조과물 계측이 들어갔고 비장의 무기들 덕분에 이날 820g으로 1등을 하게 되었다 ㅠㅠ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모든 낚시가 끝이 났고 시상식을 위해 부두가로 돌아가는 길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셀카를 찍어댔다 ㅋ



부두에 도착한뒤 행사사진 및 인터뷰가 진행됐고 이날 1등 상품으로 무려 바낙스 낚시대의 끝판왕인 레전드 라이트 지깅 솔리드를 받게 되었다 ㅠㅠㅠㅠㅠㅠ

1등 소감을 인터뷰 했었는데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ㅋ

그렇게 오늘 행사를 마친뒤 친구네 집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2차 파티를 즐겼다.

오늘 직접 잡은 주꾸미로 주꾸미 샤브샤브와 근처 마트에서 공수해온 참돔회, 그리고 마무리로 주꾸미 라면까지~!!

직접 오늘 잡은 주꾸미로 요리해서 그런지 주꾸미 자체가 너무 담백하고 고소했으며 주꾸미 머리는 평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그 진득하고 농후한 맛이 일품이였다 ㅠㅠㅠㅠㅠ

원래 목표는 100마리 정도 잡아서 샤브샤브는 물론이고 주꾸미 볶음까지 해먹는거였는데..ㅠㅠ

다음주 선상낚시도 예약되어 있으니 그날은 꼭 최소 100마리를 채우고야 말겠다 ㅋ


주꾸미 잘잡는 비장의 아이템들 전격 공개!!

https://gaepein.tistory.com/entry/%EC%84%A0%EC%83%81-%EC%A3%BC%EA%BE%B8%EB%AF%B8%EB%82%9A%EC%8B%9C-%EB%85%B8%ED%95%98%EC%9A%B0-%EB%B0%8F-%EB%B9%84%EC%9E%A5%EC%9D%98-%EC%95%84%EC%9D%B4%ED%85%9C-%EC%A0%84%EA%B2%A9%EA%B3%B5%EA%B0%9C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