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2015. 1. 1. 23:35

1박2일 일정의 가족여행.

여정지는 무주리조트.

 

 

첫날은 보드타고 노느라 정신없었고...;;

다음날 그냥 내려가기는 아쉬워서 썰매장에 들려서 가족끼리 눈썰매를 즐겼다 .

 

날씨가 너무 추운터라 눈썰매를 계속 탔더니 엉덩이가 시려서 한 4번이나 탔나...

슬슬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근처 맛집을 검색후 한곳을 찾아갔다.

그 식당의 이름은 예촌본가.

무주리조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었고 동생이 맛집 검색하니까 여기 나왔다면서 불고기 정식먹으러 가자길래 ㅋ

맛집 검색에서 추천한 불고기 정식과 평소 더덕구이를 좋아하는 나의 강력추천으로 더덕구이 정식을 주문했다.

 

아래사진은 테이블 세팅중에서 한컷.

사실 이때 반찬이 다 나온줄알았는데...

 

 

더 나오고....

 

또 더나오고....

정말 끝이 없이...

나중엔 상 자리가 부족해서 탑을 쌓는 상황까지;;;

 

평소 제대로 먹을줄 아는 동생이 갑자기 고추장과 큰대접을 달라고 하더니 어느새 쓱삭쓱삭~

일단 여기 나물자체가 너무 맛있던터라 향긋한 나물들을 비벼 만든 비빔밥도 가히 일품...!!

계란후라이까지 추가 됐었다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ㅋㅋ

그 많은 나물중에서 뛰어난 미각을 자랑하는 어머니와 동생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나물이 있었는데 알바생한테 물어봐도 모르고...

결국 사장님이 오셔서 알려주셨는데 연줄기나물이라고 하시더라.

내 입맛엔 고사리와 고구마줄기의 중간맛 같았다랄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불고기 보다는 더덕구이가 더 맛있었다 ㅠㅠ

도대체 왜 여기가 불고기정식으로 맛집이라고 소개한건지 이해할수가 없을정도로....

불고기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맛이였다.

반찬 가지수가 많고 전체적으로 밑반찬 퀄리티가 좋아서 아마도 불고기정식을 추천한것 같은데.

필자는 더덕구이 정식을 강력추천해본다.

매콤 쌉싸름하면서 달콤하고 향긋한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그 씹히는 식감은 아삭하면서 꼬들꼬들한...ㅠㅠ

아...또 군침이....

 

 

모든 식사를 마친후...초토화된 테이블.

전체적으로 밑반찬 맛이 좋았고 특히나 더덕구이...ㅠㅠ

정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배부르게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은것같다.

맨날 서울에서 자취하며 반찬 많아야 3~4개짜리 식당밥먹다가 오랫만에 전라도식 상차림에서 먹고나니 제대로 배부르게 먹은듯했다 ㅋ

무주리조트에서 그다지 멀지않으니 더덕구이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해본다.

 

 

 

찾아가시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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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