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신앙생활2017. 9. 18. 08:24
17.9.18(월)

"은혜 받은 성도가 아프리카의 향기가 되고 중국의 향기가 되고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2:1-8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롯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리아의 가정은 순탄하고 평탄한 길을 걷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나사로가 병에 걸려 죽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는 은혜를 체험합니다
마리아의 가정은 결손가정이었고 오빠의 죽음 맞이한 가정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가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큰 시험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마리아의 가정에 누가 찾아옵니까?
예수님께서 찾아옵니다
예수님께서 찾아오셨고 그분이 은혜 부어주시니까 이 가정만큼 큰 은혜를 맛본 가정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할렐루야 ~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의 삶 가운데 아무리 큰 어려움과 환란이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은혜가 부어지기만 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모든 시험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붙드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집에 오십니다
왜 오셨습니까?
아마도 마리아의 집안에서 예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나사로를 살려주신 것에 감사하여 잔치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2절에 보니까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무슨 말입니까?
순전히 예수님께 영광 돌리고 감사하기 위해 잔치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본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잔치 자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이 잘 아는대로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지극히 비싼 향유 순전한 나드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씻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헌신의 장면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마리아의 행동은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유대여인들은 결혼할 때 혼수로 향유를 준비했습니다
혼수감으로 준비한 향유를 예수님께 모두 쏟아부은 것입니다
그 가격이 오늘 가룟유다에 의하면 삼백데나리온이라고 하는데 한 데나리온이 하루 품삯이니 오만원으로 쳐도 천오백만원의 금액이 됩니다
이것을 전부 쏟아부은 것입니다
유대여인들에게 있어 머리털은 굉장히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에 보면 '긴 머리는 여자의 영광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가장 더러운 것이 발이었고 노예가 씻어주던 시대였습니다
그 발을 씻어주는 헌신의 모습
그래서 가장 아름답고 헌신의 장면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나의 신앙생활에서 이런 마리아의 헌신이 있냐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헌신이 우리의 헌신이 우리의 삶 가운데 드러나고 있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의 굵기와 열매를 볼 수 있지만 그 뿌리는 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마리아의 헌신은 보지만 헌신의 뿌리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헌신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그 뿌리는 무엇입니까?
대답은 간단합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보좌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평소 예수님의 말씀을 잘 경청했습니다
기독교는 듣는 종교죠?
그리고 깊은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빠 나사로가 죽음에서 살아나는 구원도 경험했습니다
이 모든 은혜의 과정을 거치며 예수님께 가장 사랑 받는 삶이 되었고 차고 넘치는 은혜를 받는 사람이 됩니다
다름 사람 눈에 삼백데나리온 향유가 고가로 보이겠지만 마리아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것이 아깝지만 마리아가 볼 땐 기쁨이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은혜 받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맛본 사람이 섬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섬기는 것은 정말 차이가 납니다
은혜 받지 못한 사람은 모든 것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오래하는 사람을 보면 지나치다 평가합니다
봉사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지나치다고 평가합니다
헌금하는 것을 보면 지나치게 한다고 평가합니다
모든 것이 지나치고 또 지나치다고 평가합니다
이렇게 된 까닭은 그 사람이 은혜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은혜를 모르면 모든 것이 아까워 보이고 지나쳐 보이고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으면 섬기는 봉사와 바치는 시간과 드리는 예물이 하나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기쁨 가운데 헌신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성경과 교회사를 살펴 보면 하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같이 은혜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이 헌신합니다
은혜 받징 않고 일하게 되면 정말 어색합니다
헌신을 하면서도 어떤지 어색해 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가 은혜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지못해 헌신하는 거죠
그래서 주변 사람이 볼 때에도 불안한 것입니다
은혜 받지 않고 헌금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이 헌금하게 됩니다
사람을 속이게 되죠
자기가 가진 향유를 다 쏟아붓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온전한 십일조를 내지 못할까요?
은혜가 없어서죠
아까운 것이죠
하나님 앞에서 은혜 받은 것이 많고 체험했다면 기쁨으로 드려지는 것이죠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헌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은혜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다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먼저 은혜 받아야 될 줄 믿습니다
많이 은혜 받을수록 더욱더 헌신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로의 집에는 두 자매가 있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죠?
마르다는 성경에 보면 받은 은혜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헌신할 수 없죠
'거기서 예수를 위해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아래 말씀을 들으려고 경청하는데 마르다는 분주하게 일을 합니다
이것은 이번만의 문제가 아니고 평소 마르다의 문제라는 것이죠
다시 말해 예수님의 은혜를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분주하게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의 신앙고백이 담긴 책을 보면 선교 가서 어떤 봉사를 하고 교회에서 어떻게 봉사를 하고 찬양대에서 어떻게 봉사를 하고 헌금을 어떻게 드렸는지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은혜 받은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니 뭐가 남게 됩니까?
자기 자랑만 내 자랑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하나님 앞에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오늘 부른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찬양의 고백이 있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은혜로 일하니까 향유를 부을 수 있었고 이런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거죠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은혜 받는 것 아닌가..
주의 옷자락 잡는 것
은혜만 받고 주님의 옷자락만 잡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고 세상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소양강 댐을 만들고 물을 가득 채우는데 7년이 걸렸고 안동댐은 3년 걸렸습니다
물을 받기만 하고 한방울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물이 가득찬 뒤 보냈습니다
농가에 물을 보내어 농토에 물을 주고 그것을 통해 발전하게 되고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받고 난 다음에 줄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 받아야 비로소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훈련이 참 많습니다
묵상훈련 경건훈련 공동체훈련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성경공부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이런 훈련이나 공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으면 다 될 줄 믿습니다
주의 옷자락 붙잡으면 다 됩니다
은혜 받으면 다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교육학의 영향을 잘못 받아서 그런지 교육시키고 훈련 시키면 다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은혜 받으면 다 될 줄 믿습니다
성도의 삶을 볼 때 누구에게나 다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을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복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험을 누가 이기는지 아십니까?
은헤 받은 사람이 시험을 이깁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면 악한 마귀가 아무리 시험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은혜가 우리에게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참을 수 있습니까?
은혜 받은 사람이 참을 수 있습니다
은혜 받고 섬겨야 열매를 맺고 힘 있게 살 수 있습니다
헌신 이전에 하나님 앞에 충만한 은혜를 받기 위해 간구하고 빈그릇 들고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 주변을 보면 향유 냄새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문과 인터넷 보면 그리고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정말 악취가 가득합니다
좋은 향기를 맡을 수가 없습니다
사회가 점점 밝기보단 어두워져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은혜받은 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것입니다
국가의 국력을 지엔피 군사력 경제력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믿음의 사람이라면 국력은 하나님 앞에 은혜 받은 사람의 수가 국력인 줄 믿습니다
어떤 교회가 강한 교회가 되겠습니까?
은혜 받은 사람이 많은 교회가 강한 교회입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간 경험이 많은 교인이 많은 교회가 강하고 건강한 교회입니다
은혜 받는 것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교회를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고 사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원동력입니다
교회사를 보면 마리아처럼 향기를 내는 인생을 산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가 은혜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리빙스턴을 잘 알지 않습니까?
아프리카에 가서 헌신하고 드릴 수 있던 원동력은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의 체험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흥회를 통해 어릴 때 은혜를 받습니다
그 은혜에 감격하여 아프리카를 향해 나아간 것입니다
또 중국 복음화에 헌신한 허드슨 테일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왜 헌신했습니까?
대학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을 통해 하나님 앞에 은혜를 많이 경험합니다
그 충만한 은헤의 역사를 가지고 경험하게 되니까 은혜 가지고 중국을 향해 나아가고 중국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신앙 위인들의 전기나 자서전 한번 보십쇼
자서전 대부분 어디서 어떻게 사역하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결과물이 나왔다는 내용으로만 채워져있진 않습니다
삼분의 이는 은혜 받은 내용입니다
'나는 이런 삶을 살았는데 나에게 이런 은혜를 주셔서 이러한 사역을 했습니다'라는 고백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성도가 아프리카의 향기가 되고 중국의 향기가 되고 세계 곳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 악취나는 세상에서 은혜 충만으로 말미암아 주변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고귀한 헌신을 비난한 사람이 있죠?
바로 가룟유다입니다
"이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지 않았냐?"
예수님이 하는 일에도 비난한 사람이 있는데 하물며 우리처럼 죄많고 허물 많은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에 비난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당연히 비난이 있게 됩니다
우리는 비난 받는 것을 너무 의식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이 말하죠 '나를 판단하시는 이는'
누구시라고 했죠?
'주님이시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헌신하는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헌신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자기 희생이죠
진정으로 어떤 대상을 사랑하게 되면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다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신은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자신의 몸을 쏟아붓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에서 사도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전제와 같이 부음이 되고..'라는 말씀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물 같은 것을 바닥에 붓게 되면 아까워 합니다
제가 음료수를 사서 여러분 보는 앞에서 바닥에 부어보면 굉장히 아깝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을 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깝다라는 느낌을 갖죠
예배가 그렇습니다
아까워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부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포도주요 기름이 되는 것입니다
포도주와 기름을 붓듯이 주님을 위해 자신을 붓는 것이 헌신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면 마리아와 같이 행동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냥 갖다 붓는 것입니다
천오백만원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혼수감이라 할지라도 소중하고 귀한 것일지라도 주님 얼굴 바라보며 붓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뻐하는 것이 헌신이요 우리가 드리는 예배인 줄 믿습니다
마리아가 이때 향유를 붓지 않았다면 부을 수 있는 기회는 평생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영원히 없었을 것입니다
한번 온 기회에 마리아가 헌신함을 통해 예수님의 장사를 기념하는 아름다운 일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것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목소리가 참 좋은 분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찬양대로 섬겨라 중창단을 섬겨라" 그렇게 권면했는데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목을 수술하게 됩니다
목을 수술하게 되니까 이전의 그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이죠
노래를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찬양대도 중창단도 설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자주 말씀하신 것처럼 "메뚜기도 한철이다"
그 말씀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때를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드림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때가 있습니다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리아가 향유를 부었을 때 주변으로 퍼졌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충성함을 통해 은혜의 역사가 세계 만방에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새벽을 깨웁시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이심이니이다(시:59:16)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