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ta E Bella[인생은 아름다워]

 복정동으로 이사온지 어언 10개월...

저녁이면 근처 대딩들 술마시고 떠드는소리에 시끄러운것만 빼면 참 괜찮은 동네같다 ㅋ

여친과 데이트후 혹은 교회예배후 집에 돌아가는길에 어느날부터인가 led가 반짝이는것이 보이길래 뭔가 싶었더니

벌써 3회째 열리는 복정동 빛축제라고 한다.

빛축제와 함께 각종 공연 및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ut/where/festival/festival.jsp?cid=1867309

이곳을 참고하시길.

참고로 1월 1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날도 역시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마침 교회일로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갔던터라 집에 가는길 한정거장전인 복정동 주민센터에 내려서

집까지 돌아가는 길에 사진이나 몇장 찍을겸 걸어왔다.

가는길 곳곳 이렇게 화려한 LED가 가는길을 밝게 비쳐주고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나 볼듯한 화려한 LED장식을 바로 집근처에서 볼수있다니...감격...ㅠㅠ

아마도 아래장소는 포토존인듯 했다.

위에 별도의 조명도 달려있고 트리와 크리스마스를 대표할만한 장식들이 주렁주렁 ㅋ

셀카를 찍자니 부끄럽고...딱히 모델도 없이 혼자있던터라...그냥 빈곳만 덩그러니 찍었다...

그리고 대망의...메인격인 포토존위를 화려하게 장식한 대형트리를 찍으려고 하였으나.....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이유인즉슨 12시만 되면 LED를 모두 소등하는듯 했다...

12시2분이 되니 모든 LED가 동시에 꺼져버렸으니....

혹시나 사진찍으러 가시는분이라면 12시 이후는 소등된다는것 참고하고 가시길...ㅠㅠ

추가 사진은 1월10일 행사가 끝나기전 다시 한번 도전해야 될듯 싶다.

찾아가시는길 :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겠지만.

서현동에서 가장 맛있는 고깃집을 두군데 추천하라고 하면

망설이지 않고  서현실비와 모꼬지를 추천하고 싶다.

두 가게가 약간 차이가 있다면

모꼬지는 조용하고 정갈한 맛이라면

서현실비는 약간은 왁자지껄하고 감칠맛나는 곳이랄까...?

일단은 모꼬지를 기준으로한 포스팅이니..

모꼬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보도록 하겠다.

제일 먼저 숯!!

어느순간 고기도 고기지만 숯을 가장 먼저 보게되었다.

아무래도 숯이 좋을수록 고기도 잘안타고 육즙도 가득차게 되는듯한 느낌이랄까...??

보시다시피 제대로된 참숯을 쓰는듯 싶었다.

어디서 주어들은건데 저렇게 하얀숯이 비싼거라고 한것같은데...

다음으로 세팅되는 밑반찬들.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인상이 강하다.

특히나 조미료를 많이 넣지 않아서 인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메뉴판.

전문 고기집이라는것을 당당히 표현하듯 메뉴판도 깔끔 그자체이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최대한 도축한지 몇일 안된 돼지들만 공수해온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잡내도 전혀없고 육질도 제대로 살아있는듯한!?

아... 저기에 MSG 無라고 당당히 쓰여있었군;;

자 불판에 척~~하고 올려놓고~~

대화를 나누느라 상당히 방치했는데도

역시나 숯이 좋아서 인지 그렇게 타지를 않았다 ㅋ

다익은 고기를 이렇게~ 파채랑 고기한점에 쌈장을 살짝 올려서~~

역시나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는 갈비살과 삼겹살들 ㅋ 

이곳의 매력은 특제소스가 있다는 점이다.

사장님이 특별 개발하셨다는 고추장을 베이스로한 소스였는데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달한게 고기 많이 먹다보면 느끼해질수도 있는데

느끼함도 잡아주고 고기맛도 살려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랄까...??

고추장도 직접 담그신것에 매실청을 넣으셨다고...

갈때마다 느끼는점이지만

팀 단위의 회식자리나 맛있는 고기 먹으며 담소를 나눌때,

혹은 건강챙기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고기를 먹을때,

정갈한곳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고기가 땡낄때

주저없이 모꼬지로 향한다면 후회는 없을듯 하다.

사장님도 너무나 친절하시고 고기맛도 일품이고

칭찬이 아깝지 않는 곳이다!!

이곳 역시 강추!!

찾아가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