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신앙생활2016. 4. 6. 08:23
16.4.6(수2부,수석목사님)

날씨:흐림 ~

예레미야33:1-3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여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벽에서 들리는 음성 >

조금 오래전에 들은 이야긴데요
우리 나라에서 한 청년이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사업을 하는데 사업이 잘 됐어요
사업이 잘 되다 보니까 '내가 이 좁은 한국사회에서만 있어서는 안되겠다' 해가지고 또 마침 미국에서 오라고 해서 미국에 가 사업을 하는데 거기서도 사업이 잘 됐어요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되고 거래처와 교제를 하다 보니 술도 해야되고 결국 그 좋은 신앙을 잃어가게 됩니다
돈을 엄청나게 버는데 신앙을 잃게 되면서 하나님과 부조화 속에 빠지게 되고 결국 큰 낭패를 겪은 뒤에 스트레스를 받고 병을 얻게 되는데 병이 갑자기 악화 되면서 폐쇄병동이라 그러죠 그곳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엔 아무도 들어올 수 없구요 그저 하루에 세번씩 의사와 간호사의 왕진 외에는, 전염 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하얀 벽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분이 지금도 하얀 벽만 보면 힘들어 하는데요
그곳에서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의 음성이 들려오고요 어렸을 때 기도하던 어머니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너는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 음성이 들려서 거기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그저 벽을 보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고쳐주세요
이제 정말로 혹시 하나님께서 저를 고쳐주시면 제가 정말로 선교 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며 살겠습니다"
그러면서 며칠밤을 거의 몇달을 이렇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간절한 기도를 들으셔서 그의 입에서 뱀 같은 것이 확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이 사람이 살고 그 벽에서의 기도 그 서원대로 오로지 선교사업에 힘쓰고 지금은 다시 우리 나라로 와서 장로님으로 열심히 봉사하는 귀한 삶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있어서 벽이 힘들 때는 생각하기 싫은 벽이지만 하나님이 은혜 주셨을 때 그 벽이 항상 주님을 만나는 벽이 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벽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벽이라는 것을 사전에서 찾아보니까요
'집과 방을 둘러싼 수직 구조물'이라고도 하고요 '넘어설 수 없는 것' 또는 '관계의 단절'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벽이 유용하게 쓰일 때는 적으로부터 위험으로부터 보호도 되고 추위나 더위에서 보호를 받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의 요즘 청년실업 문제라든지 이러한 것을 볼 때는 그 벽이 너무 힘든, 감당할 수 없는 벽의 모습도 있습니다
진시황이 수많은 대적을 물리치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습니다
만리장성을 쌓는데 이쪽에선 좋지만 상대방은 넘어설 수 없는 어려움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렇게 때로 벽이 우리 앞에 놓여 있고 사방이 가로막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사방이 가로막혀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때도 우리에게는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신앙의 위인들이 다, 모든 신앙의 선조들이 다 그랬습니다
요셉, 다윗, 히스기야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셉, 얼마나 참 귀한 아들입니까?
그러나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결국 애굽으로 팔려갑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 그 보디발에게 갔지만 다 막혀 있는 곳이었어요
그러나 그곳에서 하나님이 함께 했구요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며 또 다시 사방이 막혀 있는 감옥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러나 요셉은 거기서 원망하지 않고 사방이 막혔지만 좌절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담을 넘는 축복이 요셉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49장 22절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했는데 오늘 우리도 사방이 막혀 있다 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므로 요셉처럼 담을 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을 보세요
사울왕의 미움을, 사울 왕은 다윗의 장인이 아닙니까?
그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십여년을 광야에서 얼마나 힘든 생활을 합니까?
이스라엘에서 다윗이 쫓겨갔던 그곳을, 그 현장을 답사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다윗을 해치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래서 시편 3편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나를 치는 자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 막혀있는 가운데 다윗은 원망 불평 좌절하지 않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처럼 살아계신 하나님, 원수를 물리치시는 하나님,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그 막힌담, 가린 벽을 넘게 됩니다
그리고 사무엘하에서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을 향해 달리며 내가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이렇게 고백하는데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승리의 고백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벽만 바라보고 벽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벽 앞에 좌절하지 말고 다시금 눈을 들어 벽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 의 손을 잡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히스기야 왕, 지난 주 당회장 목사님께서 히스기야 왕을 통해 '벽 앞에서의 기적'이라는 말씀으로 증거하셔서 우리 모두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얼마나 훌륭한 왕입니까?
이스라엘 나라에서 다윗 그리고 아사 왕 여호사밧 요시야 그리고 히스기야, 얼마나 훌륭한 왕인지 모릅니다
아하스의 뒤를 이 유다 나라의 십삼대 왕으로 등극해서 이십구년을 통치하면서 온전히 유다 나라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이끌었습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나라를 통치한 거예요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과 목상을 다 꺾었습니다 찍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 말씀대로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이렇게 잘하면 시험이 없을까요?
어려움이 닥치지 않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당회장 목사님께서 올바르게 살고 믿음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더 시험이 많고 사탄 마귀가 더 역사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째로는 이 유다 나라가 완전히 앗수르에 멸망 당할 지경이 됐습니다
아수르는 비씨 칠백-팔백년 경에 이 중동 지방을 완전히 장악한,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군사력으로 큰 나라를 다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삽시간에 다 없애버리고 이제는 유다 나라 요만큼 작은 나란데 그 남쪽부터 점령해서 예루살렘성 포위하고 항복의 시간만을 기다리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나라가 어렵습니까?
풍전등화같은 어려움에 히스기야는 항복문서를 들고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 귀를 기울여 들어주세요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앗수르왕 산헤립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는 이 글을 보세요"
그렇습니다
앗수르가 과연 여러 나라와 민족과 수많은 사람들을 다 죽인 것은 사실입니다
왜요?
"그 나라는 다 우상과 목상뿐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이 앗수르의 손에서 건져주셔서 주 여호와만이 홀로 하나님이심을 온 천하에 알게 하옵소서"
밤을 새워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이러한 기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정말로 기도하고 나라를 살린 히스기야 왕에게는 또다시 감당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찾아오는데 그것이 병입니다
얼마나 큰 병인지 모르고요
의심의 여지 없이 죽음 앞에 선 병입니다
의사가 "죽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간혹 있을 수 있구요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직접 "너는 죽을 날이 됐으니 다 정리하고 유언을 남겨라"
얼마나 두렵습니까?
저도 큰 병 앞에 있는 성도들을 심방 할 때 보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히스기야가 말하기를 "나의 중년이 스올의 문에 들어서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나는 제비같이 울고 학같이 지저귀며 비둘기같이 슬피 웁니다 원하건데 나를 치료하시고 나의 생명을 구하옵소서"
벽에 대고 기도합니다
이 벽은 무엇입니까?
이 벽은 세상을 향한 벽이 아닙니다
세상의 지혜나 인간을 의지하는 벽이 아니고 온전히 성전을 향한 벽입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의 생명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고 바라보는 벽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지 하나님께서 그 눈물을 보시고요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는 이사야 선지자를 다시 불러서 히스기야에게 보내어 "내가 너의 기도를 들었고 너의 눈물을 보았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어려분, 오늘날 이러한 정말 속에 계십니까?
히스기야처럼 벽을 향하고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의 기도를 들었고 너의 눈물을 보았노라" 하는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우리의 소리가 하나님께 들려지고 우리의 눈물이 하나님께 보여지길 원합니다
벽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에게 들려오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벽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감옥 속에 있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향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여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힘든 선지자가 없습니다
기구한 운명의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요시야 왕 십삼년에 말씀을 듣고서 멸망하는 유다나라의 여호와김, 여호와긴, 시드기야 왕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십년 정도 말씀을 전했지만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번도 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한 그 예언이 다 맞지만 하나도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에게는 듣기 싫은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항복하라는 거예요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네가 매국노라는 거죠
네가 나라를 팔아먹는 놈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고요 유다 나라를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뜻이 있었지만 듣지 않습니다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래서 예레미야20장9-10절을 보면
"내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내가 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내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견딜 수 없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정말 예언하기 싫다는 거예요
아무도 안 듣는 거예요
그래도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눈물의 이야깁니다
아무리 전해도 아무도 듣지 않습니다
때리고 웅덩이에 가두고 감옥에 가둡니다
사방이 가로막혀 있는 감옥에.
오늘 말씀에 시위대 감옥은 더이상 갈 곳 없는 최고의 감옥에 갇혀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곳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성취시키는 여호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는 거예요
"부르짖으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까지 보여주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오늘 우리도 벽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신학대학원 들어갔을 때 참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요
그 한사람 한사람들이 다 귀한 사람들이라 그 말씀을 들으며 대화 나누며 은혜를 많이 받았던 일이 있습니다
그때에 쪼끔 나이가 든 전도사님이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데 참 자기가 그때 어려운 일을 당했던 것이 있는데요
이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분이 영등포 쪽으로 밤에 가다가 저 앞에서 막 비명소리가 들리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어떤 남자가 칼로 여자를 찌르고 도망갔는데요 이 논바닥 같은 데로 여자가 떨어졌어요
그래서 이분이 여자를 부축해서 전화를 해가지고 엠뷸런스를 불러서 태웠는데 엠뷸런스에 오르자마자 여자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어떤 사람이 봐가지고 그걸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왔는데 이게 증거가 확실한 거예요
그래서 이분이 지금은 목사님이 됐지만 이 전도사님이 혐의를 쓰게 됐어요
"아니다 난 이분을 엠뷸런스에 실어서 살리려고 했다"
그런데 듣지 않는 거예요
그 경찰서가 성적이 제일 나쁜 경찰선데요 그냥 무조건 데려가는 겁니다
그래도 일주일 동안은 괜찮았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는 범인이 아니고 모든 것이 곧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요 이게 상황이 그렇게 안되는 것 같아요
감지를 했습니다
'아 안되는구나..'
아무리 말해도 안 먹히는 거예요
그래서 두 주째 부터는 생각하기를 '내가 이제는 여기서 끝나는구나'
그러면서 가족 생각도 나고 그러는데 물론 억울하니까 자살생각을 한 거예요
'어떻게 하면 소리 없이 죽을까..'
이 생각을 하면서 좌절해 있는데 놀라운 역사가 그 때,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구치소 옆에 큰 문화 회관을 짓는다고 해서 포크레인이 거기를 공사하다가 전도사님이 있는 그 방을 잘못 쳐서 구멍이 생겨 그곳을 통해 빛이 들어왔어요
그 빛 사이로 먼지가 보이는데 그 순간에 '내가 이 벽만 바라봤구나 이 감옥만 바라봤구나 감옥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구나' 하면서 빛을 따라 위를 보며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럴 때에 이 말씀이 떠오른 거예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여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그래서 한달만에 진범이 밝혀졌구요 이분은 지금도 계속해서 교정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방이 막혀있고 앞에 벽이 있을지라도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 벽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