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신앙생활2017. 7. 25. 08:21
17.7.25(화,김동민목사님)

"우리는 비법을 알고 있습니다"

예레미야33:1-3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슴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오늘 예레미야 33장
특별히 3절 말씀
하나님께서 이 말씀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해주시고 크고 은말한 일로 역사해주실 줄 믿습니다
특별히 목사님들께서 기도할 때 기도응답받기 힘든 두 가지에 대해 어떤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첫번째 기도응답받기 힘든 기도가 뭐냐
첫번째는 바로 신학대학교 입학을 할 때 합격을 위해 기도하는 것
두번째는 담임목사로 나가기 위해 기도하는 것
제가 여쭤봤습니다
"왜 두 가지는 응답받기 힘듭니까?
목사님 대답이
"다 그렇게 기도하기 때문이다"
ㅎㅎ 마찬가지로 저도 입학할때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당시 상당히 마음에 부담됐던 것이 다른 것보다 저는 신학을 늦게 결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어머니께서 서원하신 분도 있고 젊은 시절 아주 은혜받은 사람이나 오래 은혜 받은 분도 있고..
저는 생각해 보니 결단하고 시작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기도의 양도 없는 것 같고 심지어 어머니도 기도한적이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ㅎㅎ 쌓아둔 저축해 놓은 게 없다 보니 기도실 갈 때마다 '이래서 합격하겠나..'
그래서 기도하러 가는데 기도실 앞에 이 말씀이 붙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
이 말씀을 볼 때마다 은혜와 도전이 있어야 되는데 당시 인간적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꼭 저 말씀이 시험에 나오게 해주십쇼'
ㅎㅎ 그런 마음을 가지고 매일 매일 들어가면서 말씀 받고 기도했습니다
참 신기한 일은 그 해에 이게 시험에 나왔습니다
심지어 쓰는 걸로 나왔습니다
아마 그거 못 썼으면 떨어졌을 겁니다 ㅎㅎ
하나님께서는 참 우리가 부족하게 기도해도 차고 넘치도록 은혜주시고 해결해주시고 역사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음성에 귀 기울여주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은 상황을 조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절에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시위대 뜰은 쉽게 말하면 감옥입니다
구약성경에는 '대선지서'라고 해서 세 가지 선지서가 있습니다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스겔서
이 대선지서라는 것은 오랜기간 하나님께서 나라의 큰 문제를 두고 예언하도록 하신 선지자들을 대저선지자라고 합니다
성경을 쭉 보면 이사야부터 에스겔까지 양도 많고 국가에 대한 큰 어려움과 아픔을 낱낱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예레미야는 특별히 제가 봤을 때 가장 가슴 아프고 어려운 말씀을 증거했던 선지자입니다
다른 선지자들은 "하나님께 돌아와라 회개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실 것이다"라고 약속하고 있는 반면 에레미야서는 뭐라고 기록하고 있느냐
"너희들은 지금 회개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너희들은 어쩔 수 없지만 포로로 끌려가야 된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돌이켜주실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증거하는 예레미야도 가슴 아팠을 것이고 더 중요했던 것은 이 말씀을 듣는 백성들은 이 예레미야가 너무나 미웠던 것입니다
왜냐?
회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돌아와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이렇게 시위대 뜰에 감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증거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레미야의 마음 어떻겠습니까
낙심 슬픔 좌절이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 글을 읽다 보니 커피에 대한 글이 나왔습니다
최근에 심방하면 얼마나 권사님들이 문화적으로 변하셨는지 요즘 권사님들도 삼삼삼 커피 안 드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믹스 커피 나오면 안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끝나면 "목사님, 심방 끝나면 커피 한잔 하시죠?"
문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글은 다른 것이 아니라 연세대 앞에 아주 오래된 40년 된 미네르바라는 커피숍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가본적은 없습니다
주인을 인터뷰한 글입니다
17년 전에 인수해서 시작했는데 그전부터 있던 모든 주인들의 노트를 보여주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시작하게 된 사유는 회사 다니다 아이엠에프를 겪으며 나오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수하게 됐고 지금까지 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분이 참 재밌는 말씀을 했습니다
뭐라고 하냐
자기가 이렇게 사업을 하고 난 뒤 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냐 하면 옛날 생각해 보면 다방에는 뭐가 있습니까?
담배
커피 마실 때 꼭 담배
그런데 이분이 한 가지를 추구했다는 겁니다
뭐냐?
커피맛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커피숍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하에 커피숍에서 담배를 못 피게 한 겁니다
그러니 문제가 뭐냐?
욕하는 사람이 생긴 겁니다
화내는 분도 있고 심지어는 담배를 못피게 하니까 저쪽 구석에서 몰래 피는 분도 계셨다는 거예요
좇아다니며 다 못피게 했더니 결과가 6개월 지나니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어본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이겨내셨습니까?"
하시는 말씀이 뭐냐
"저는 한 가지 가치를 추구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좋은 커피를 좋은 분위기에서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도 좋은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피해를 볼 때가 있습니다
좋은 가치를 위해서 자기가 손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우리가 손해를 본다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 모든 것을 다 기억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갚아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가치를 위해서 포기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피케이가 있었습니다
영어 써서 죄송합니다
피케이라는 건 페스터즈 키즈
쉽게 말하면 목사님 자녀들이고 지난주에 했떤 애들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선교사님 자녀들이었습니다
여기 와서 특순했잖아요?
한 십년 전에 선교사님 자녀들 수련회에 간적이 있습니다
제일 어린 아이는 제 기억으로 네살
제일 많은 아이는 열아홉살이었습니다
넓으니 나눴습니다
네살부터 열두살까지
그다음은 청소년부
네살 열두살이 있으니까 제가 갔더니 제가 전도사였거든요
어린애를 받거든요
힘드니까 ㅎㅎ
다섯살 그런데 애가 얼마나 반듯한지 저 보면 깍듯이 인사해요 다섯살짜리가 ㅎㅎ
저가 애 키워봐서 아는데 불가능하거든요 ㅎㅎ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무릎 꿇고 기도하고 설교도 잘 들어요
'선교사님 자녀라 다르다 너무 반듯하다'
그런데 저녁에 집회하는데 애들니 너무 울어요
막 울어요
물어봤어요
"왜 그렇게 울어 은혜 받았니?"
그러니까 하는 말이
"엄마가 미워요 ㅠ,.ㅠ 아빠가 미워요 ㅠ,.ㅠ"
우는 거예요
물어봤어요
"왜 미워?"
하는 말이 이러는 거예요
"내가 왜 엄마 아빠 때문에 거기 가 있어야 돼요?"
싫다는 거예요
어떤 애는 왜 제가 아프리카에서 시커매져야되는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왜 동남아에 가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다섯라짜리도 너무 우는 거예요
한국에 있고 싶다고 너무 우는 겁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고 애들이 반듯한 줄 알았더니 상처가 너무 많은 거예요
마지막 날 결단식이 있었어요
나중에 뭐할지
나중에 선교사 할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니까 제 옆에 다섯살 애가 손을 번쩍 드는 겁니다 ㅎㅎ
제가 이상해서 마지막에 물어봤어요
"왜 하고 싶어?"
다섯살짜리 아이의 고백이 "너무 힘들고 아닌 것 같은데..그런데 제가 그 가치는 알겠어요"
얼마나 귀한지 알겠다는 겁니다 ㅎㅎ
제가 솔직히 다섯살짜리 ㅎㅎ
제가 혼자 들은 게 아니라 같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렇습니다
어린 아이도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 주시면 영적인 가치를 알게 하십니다
무엇이 귀한지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최근에 저희 교구 장례가 참 많았습니다
며칠 전 폭우가 너무 심해서 차가 가다가 못 갈 정도로 비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저희 교구가 금요일에 장례났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낮 두시 반에 부산에서 장례 난 게 연락이 왔습니다
낮 두시반에 연락 왔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계산해도 그날 부산 갔다 오면 최대한 빨리 와야 열두시 한시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가겠다고
그랬더니 권사님들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정말로 가실 겁니까..?"
"정말로 갈 건데요"
ㅎㅎ 그래서 다 해가지고 갔습니다
가다 보니 세상에 공사하느라 부산 가다 한시간을 고속도로에 서 있었습니다
같이 가시던 권사님이 화를 내시는 겁니다
국가가 어떻게 운영하길래 이러냐고 ㅎㅎ
그렇게 가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자초지종은 다 못 듣고 그저 집사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감사합니다"만 하는 거예요
올라오며 폭우로 고생하고 다음주에 그 집사님을 만났는데 또 감사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원래 가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집사님이 저한테 감사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ㅎㅎ
그래서 제가 뭐가 그렇게 감사하냐고
집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거예요
그러냐고
이분 고백이 뭐냐
너무 불교가 강해서 절대로 믿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회심할리가 없었다는 거예요
그러냐고
집사님 말씀이 "저는 못 믿었어요 목사님 저는 어머니가 믿을지 몰랐어요"
"그런데 어떻게 됐어요?"
"올케가 끝까지 믿음으로 권했더라고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신기하게 불가능한 일 가운데도 믿음으로 역사하여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결국 우리 가운데 은혜를 주시고 우리 가운데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그 일이 이루어지고 오히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변화시켜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믿음 가지고 기도하면 오늘 말씀처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행하시고 주님께서 성취하여 주시고 주님서 일하여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최근에 여름이다 보니까 냉면을 많이 먹습니다
저는 냉면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잘먹습니다
신문에 나면 잘 보는데 몇년 전 재밌는 기사를 봤습니다
상당히 유명한 냉면 맛집에 이렇게 '비법이 나온다' 해가지고 봤는데 인터뷰하는데 재밋는게 뭐냐
보통 인터뷰하면 잘 안 가르쳐 주는데 너무 잘 가르쳐주는 거예요 하나하나
처음에
"국물을 뭘로 냅니까?
"이렇게 이렇게 낸다"
"면은 어떻게 뽑습니까?"
"이렇게 뽑는다"
마지막엔 가장 중요한 비법을 말씀하시는데
"고기를 절대로 기계로 썰면 안 된다"
왜그러냐 하니까 결대로 안 자르면 식감이 나쁘고 맛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걸 자기는 아침마다 고기를 죄다 손으로 찢는다는 거예요
그게 굉장히 힘들대요
그래서 나중에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다 가르쳐줘도 됩니까?"
하시느 말씀이
괜찮다고 저희는 오는 사람한테 다 가르쳐줬다고 하는 겁니다
역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배웠는데 잘 안 됩니까?"
주인이 하는 말이 뭐냐?
"가르쳐줘도 못 하시더라고요"
ㅎㅎ힘들어서 안 한다는 거예요 ㅎㅎ
이분 말씀이 뭐냐
가르쳐줘도 못한다는 거예요 ㅎㅎ
아침마다 고기 찢느게 힘드니 안 한다는 거예요
참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안 한다는 겁니다
비법을 가르쳐줘도 안 한다는 겁니다
몇년전 당회장 목사님께 결재 받기 위해 제가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저쪽에 샬롬관 6층에 계시다고 해서 1층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오시면 보고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6층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래 나오실 줄 알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지하2층으로 가는 거예요
한참 기다렸어요
이제나 저제나..하고 기다리는데 쭉 올라오셨어요
올라오시는데 보니까 기도하셨는지 눈물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보고를 못하고 뒤편에 있었어요
뭐라고 말씀하시길래 궁금해서 들었어요
목사님이 이러시는 거예요
"참 신기하지? 참 기도하면은 하나님이 참 은혜를 주신다"
그 말씀을 들었는데 너무 은혜가 됐어요
그 다음 말씀은 더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참 여기까지 가기가 쉽지가 않다"
목사님이 그러시는 거예요
"6층에서 지하 2층까지 버튼만 눌러도 갈 것 같은데 6층에서 기도실까지 가는게 참 쉽지가 않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은혜 주십니다
기도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기도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금도 역사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비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외면치 아니하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내가 생각한 것보다 내가 기도한 것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보다 하나님께서 억만배로 역사하여주시고 축복하여주시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로 기도하는 그 자리까지 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영적 싸움은 무엇이냐?
바로 우리가 기도하는 자리까지 나가는 것이 진정한 영적 싸움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는 그와 함께 장사되었다가 다시 살아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땅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고 죄의 자녀가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이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짖으면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귀기울여주시고 응답해주시고 우리의 모든 간구의 소리에 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며칠전 티비를 보다 보니 잠깐 보니 참 재밌는게 나왔습니다
그 옛날에 유명했었던 김원준씨가 나오는 겁니다
이십년 전 보고 간만에 봤는데 얼마나 젊게 생겼는지 저는 그분이 사십대라는데 이십대와 구분을 못하겠더라고요
이분이 나왔는데 달라진 건 애가 생겼더라고요
몇년 전에 결혼했대요
막 자랑하는 거예요
나이가 이십 삼십 사십 오십대에 낳았든 애기를 낳으면 참 아빠는 아빤가 봅니다 ㅎㅎ
너무 자랑하고 이쁘다고 하니까 진행자가 장난을 치는 겁니다
"애가 울면 그 울음소리를 구분하시나요?
물어봤어요
이 아빠가 그러는 거예요
자긴 다 알아듣는다고
물어본거예요
한번 똑같이 해보라고 ㅎㅎ
"울어보세요"
구분하는 거 들어보고 싶다고 ㅎㅎ
그러니 이분이 못해요 ㅎㅎ
못하는데 결론이 뭐냐?
아이 그래도 다 알 수 있다고 ㅎㅎ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그냥 울기만 해도 한숨만 하셔도 하나님은 구분하십니다
내가 일번 이번 삼번 사번 오번 육번 구체적으로 다 써서 다 아뢰지 않아도 "주여" "하나님" 이렇게 한숨만 하셔도 하나님은 이 아침에 모든 기도를 다 들어주시고 응답하여주실 줄로 믿습니다
1차 하계산상성회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성산에 올라가십시오
그분 앞에 무릎 꿇으십시오
올라가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과 은혜가 성도님들 가운데 임하시고 역사하시고 새벽마다 나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 발걸음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여주실 줄로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새벽을 깨웁시다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이심이니이다(시:59:16)
Posted by GaePein
etc/신앙생활2017. 7. 10. 08:22
17.7.10(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히브리서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오늘도 이 새벽에 나와 예배하는 모든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바울 어거스틴 루터 모두가 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분들입니다
이분들 때문에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시작부터 바른길을 걸었던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진리의 길에 들어서려 했었습니다
바울은 이전에 사울이었던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히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힘이 없는 자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쉽게 말해 자신이 당시 완벽한 유대주의자였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어느 정도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해를 돕기 위해 '말하는대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지금 방송인 서장훈이 했던 말을 소개하겠습니다
서장훈은 한국 프로농구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입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골을 많이 넣은 선수입니다
기록이 만삼천이백삼십일점
십오년 동안 매일같이 이십점씩을 넣으면 그 점수가 된다고 합니다
선수생활 첫날부터 그만 둔 날까지 매일 압도적으로 점수를 많이 넣었는데 그렇게까지 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릴적 농구를 선택한 순간부터 서장훈 선수의 인생의 꿈은 오로지 한 가지였다고 합니다
정말 압도적인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것
그냥 1등이 아닌 누구도 넘을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노력하고 가장 많이 연습했다고 하진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에겐 없었던 것이 끊임없이 본인 스스로 '아 왜 그것밖에 못했을까'
'왜 그것밖에 못했을까'라고 정말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했다고 합니다
평균 이십점 가까이 넣는다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인데 선수생활 내내 십오년동안 단 한번도 시합이 끝나고 돌아와서 만족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보통 이십점 정도를 내면 이제 신문기사에 베스트 플레이어로 나오게 되는데 주위에서 칭찬을 해도 늘 가서 엄청나게 후회했다는 것입니다
'아 왜 그것밖에 못했을까'
밤에 경기영상를 돌려보며 늘 반성했다는 것입니다
삼십점 사십점을 넣어도 '이것밖에 못하면 나는 앞으로 선수생활 끝날때까지 이러다 마는 선수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는 오늘의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지' 생가했다고 합니다
서장훈 선수는 목디스크가 있었는데 수술하면 경기를 쉬어야 하니까 경기를 쉬면 안 되니까 수술을 안 하고 목 보호대를 하고 뛰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뛰다가 목이 뒤로 꺾여지게 되면 선수생활이 바로 끝나는 거데 서장훈 선수는 절대로 스톱이 없었던 것입니다
방송을 통해 잘 알려졌는데 서장훈 선수는 결벽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결벽이 선수 생활에 생겼다고 합니다
잘하고 싶어서 그랬다는 겁니다
마치 전쟁에 나온 장수처럼 경기 전에 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깨끗하게 씻고 경기를 신성시 했던 행동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커져서 결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다 거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습니다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늘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같은 시간에 씻고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신발을 신고 평생을 함께 해온 결벽에 가까운 징크스들, 그렇게 해서 가장 편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경기에서 지는 날 입었던 옷은 버렸다고 합니다
그 유니폼은 다시는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질까 겁났다고 합니다
또 질까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은퇴하던 날 했던 이야기가 "앞으로 평생 정말 평생을 후회하며 살 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조금더 몸관리 잘하고 술 덜 먹고 했다면 십삼만점이 아니라 이만점도 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 후회가 밀려온다고 은퇴소감을 했다고 합니다
서장훈 선수가 십오년간 매일같이 이렇게 했는데도 '완벽한'이라고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바울은 완벽하게 유대교 율법 주의자로 살았다고 했습니다
그 완벽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자리까지 가게 한 것입니다
율법을 완벽하게 완수해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간 것입니다
바울은 혈통으로는 유대교 명문가였고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유대주의자로서는 올라갈 수 있는 최정상에 섰던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어거스틴 또한 오랜 시간 진리를 찾아 헤맸습니다
철학에 심취했습니다
열일곱살에 한 여성과 동거해서 십사년을 살며 아들도 낳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이었던 어머니 모니카와 절교해습니다
신플라톤 주의자로 살기도 했습니다
루터는 보도여행중 친구가 낙뢰에 맞아 죽게 되자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학업을 중단합니다
어거스틴 수도에 들어가 사제가 되고 그도 흠을 찾을 수 없을만큼 금욕적이고 모범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일례로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면서 그렇게까지 하나님을 만나고자 노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 어거스틴 루터 모두가 각자 스스로 한계까지 내몰던 노력으로 진리를 찾으려 했습니다
이제 이분들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진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로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피조물의 구원과 생명은 창조주에게 있습니다
이사야서에 '주는 우리의 토기장이시라' 모든 것이 토기장이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서는 하나님과의 이 관계가 깨어졌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 원인과 결과가 있는데 그 원인을 '죄'라고 말씀합니다
이 죄 때문에 인간은 구원과 생명으로부터 분리가 되었습니다
죄의 값
죄의값을 예수님의 비유로 말씀 드리면 일만달란트라고 표현합니다
일만달란트는 한화로 삼조원에 가깝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창조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만달란트라는 것은 이 죄가 인간의 영역에서 해결가능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바울이나 어거스틴이나 루터나 모두 여기서 좌절했다는 것입니다
죄의 해결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제사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셔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동물을 잡아서 각을 뜨고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동물의 몸을 불에 태우는 방식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속죄를 얻기 위해 이런 제물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이런 제물과 제사법이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루터는 담대히를 '기쁘게' '결단코'라는 뜻으로 번역을 했다고 합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기쁘게 나아갈 것이니라'
'결단코 나아갈 것이니라'
자,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대답입니다
죄의 해결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인류의 속죄에 대한 제물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어린양이 그렇게 속죄제물로 드려진 것으로 온인류의 죄의 문제가 단 한번에 해결되었습니다
십자가의 핏값으로 일만달란트가 탕감되었습니다
이후로 우리는 아무리 죄인이라고 할지라도 십자가를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히브리서는 이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을 해석하기를 예수님을 '큰 대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큰 대제사장이니 승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큰 대제사장
'큰'과 '대'가 중복이 됩니다
그러나 이 예수님이야 말로 대제사장 중에서 가장 큰 대제사장 참된 대제사장인 이 사실을 전하고자 했던 겁니다
대제사장의 역할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성소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큰 대제사장'이란 말은 온인류를 대신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신, 다른 말로 예수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것을 '은혜의 보좌'라고 표현했습니다
바울 어거스틴 루터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꼬꾸라졌습니다
자신의 방식으로는 절대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십자가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밀려들어온 것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니 인간의 영역으로는 할 수 없는 그 자리에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 그리스도의 은혜에 굴복한 바울의 말입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루터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겅험했습니다
그리고 종교개혁 슬로건 '솔라 그라티아' '오직 은혜'를 내세우며 신학의 본질을 돌아보자고 외쳤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십자가 앞에서 그 은혜를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 그 은혜의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자, '긍휼' 그리고 '은혜'가 핵심 단어입니다
긍휼은 다른 말로 '자비'입니다
곧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절실하신가요?
아니면 '그것 없어도 사는데? 크게 어려움 없다!' 생각하고 계신가요?
두 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영적 빈곤함을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인간은 세상의 것으로 채울 수 없는 영적 빈곤함을, 절대로 채울 수 없는 영적 빈곤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부른 사람들에게는 근사한 식사가 소용없는 겁니다
부자에겐 돈 몇푼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자신을 배부르다고 부유하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긍휼과 은혜가 필요없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영적 빈곤을 처절하게 깨달은 사람은 이 하나님께 긍휼과 은혜를 구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되는 것입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가까이 나아가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만나서 필요한 때에 도움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께서 '은혜가 왕이다'라는 말씀으로 귀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제 목사님의 말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아담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왔습니다
마귀가 왕노릇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한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와 마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은혜가 왕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고 나아갈 때 세상의 모든 문이 열립니다'
은혜의 때를 붙잡는 모든 성도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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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웁시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57:8)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