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수) 새벽예배
• 시편 73:16~17, 28
16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오늘 새벽에 하나님께 나온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근주자적,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붉은 색을 가까이 하면 붉게 되고 검은색을 가까이하면 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것을 가까이 하느냐, 어떤 것에 가까이 가느냐에 따라서 그것에 영향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미국에 어떤 장로님께서 주일날 대표기도를 오는 주일에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교회를 보면 직업이 세탁소나 어려운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장로님도 세탁소를 하셨어요
장로님의 낙이 세탁소를 마치고 한국에서 오는 사극 등의 재밌는 비디오를 보는게 낙이었습니다
토요일날 모든 일을 마치고 내일 대표기도를 준비하면서 가까이 하던 사극 비디오를 봤어요
비디오가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장로님이 하나, 둘을 계속 보다가 내일 기도문을 써놓고 비디오를 밤새 봤어요
그래서 단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는데 이렇게 기도를 하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해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라고 기도를 했어요
사극에서 이런 표현을 하잖아요
그게 그만 튀어 나왔어요
실화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분이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제가 철학과를 나왔는데요
철학과를 나왔을 때 두 부류가 있었습니다
한 부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철학에 기반을 두고 신학을 하려는 사람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두 부류가 너무 많이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철학을 하는데 개똥철학을 하는것입니다
개똥철학이란, 깊은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나름대로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깊이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맨날 술마시고, 담배피고 정말 자기의 고집대로 가는 거예요
그 친구들은 이렇게 살펴보면, 맨날 모여서 마시고 강의실이 아니고 근처에 중국집, 술집에 모입니다
그래서 강의실에서는 안 보이는 친구들이 많고 술집에는 개근하는 것입니다
술집에서는 개근하면서 학교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참 답답하더라고요
담배를 얼마나 많이 피우는지 사무실이 너구리 잡는 것 같았어요
너무 담배냄새가 심해서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기 것이 없으면 남이 피우다 만 것을 피워가면서 마치 인생의 모든 고민과 나라의 고민을 짊어진 양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그룹이 있었습니다
늘 같이 몰려다닙니다
여학생들도 보면 같이 몰려다니니깐 술 마시고 담배피고 운동권에 속해 있으면서 가치관도 흔들리고 보기 좋지 않더라고요
한 부류는 신학을 하려고 철학을 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늘 같이 모여서 큐티를 하고 그랬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신학을 하려고 왔느냐고 하면서 뭐라고도 했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을 들어오면 자기 생각대로만 갔던 사람들은 이상하게 안됩니다
잘못되고요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어려움을 만나고 큰 낭패를 본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성공한 모델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같이 모여서 성경 읽고 예배를 보면서 미래를 같이 준비했던 사람들의 소식은 다 좋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세상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따라가면서 미래를 준비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분은 목회를 하고 계시고 교수로 어느분은 사회에 참으로 귀하게 쓰임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여러분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이 그들의 삶에 아름답게 전파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세상을 이끄는 마귀에 가까이 합니까?
본인들은 모르지만 그곳에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따라가는 많은 사람들은 종말이 좋지 못한 것을 보게 됩니다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
세상을 가까이 하느냐 하나님을 가까이 하느냐가 영원한 차이를 내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73편은 아삽의 시라고 합니다
아삽이 활동했던 당시에는 성도들이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악인의 번영과 의인의 고난이었습니다
악인은 잘 되는데 의인은 안되는 거예요
아삽의 고민이 1~3절까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중에 마음이 정결하고 순결한 자는 복 주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2절에 보면, 내 믿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성경에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마음이 순결한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되어 있는데 현실은 오히려 악인이 잘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인의 형통함을 4~9절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표준 새번역 성경에 보면 악인에게는 죽을 때 고통이 없으며,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가까이 하지 않고 오만은 그들의 목걸이요 폭력은 그들의 나들이 옷이다
거만한 모습으로 폭언하기를 즐긴다
입으로는 하늘을 비방하고 혀로는 땅을 휩쓸고 다닌다
개혁 성경에서는 그들이 하나님이 무엇을 알고 계시느냐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모습을 아느냐고 비방하는 것입니다
자, 아삽의 입장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의롭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인데 세상의 모습은 악인이 형통하며 망하지 않고 더 잘된다는 거예요
그럴 때 자기 마음에 얼마나 큰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었을까 하는 거예요
또 한편, 아삽의 고민은 13~17절까지 표현이 됩니다
표준 새번역을 보면 내 손으로 죄를 짓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온 것이 허사다는 말인가?
하나님 주님께서는 나를 아침마다 벌하셨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살아야지 말했다면 주님의 자녀들을 배신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내가 이 얽힌 문제, 얽혔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복잡하게 얽혔으면 자신의 믿음과 다른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 얽힌 문제를 풀어보려고 깊이 생각해 보았으나 내가 풀기에는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그 다음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자들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결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 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나아와서야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성소에 가까이 나와서야 악한자들의 종말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망하는 것입니다
30년, 40년,60년 더 번성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와 공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죠
성소에 나아갈 때, 주님 앞에 가까이 설 때 영원한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진리를 맛 볼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의 성소를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게 종말을 볼 수 있는 눈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악인의 종말을 봅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종말을 보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보게 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어려움이 있고 핍박이 있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려울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고 천국을 예비해 주시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종말을 깨닫는 사람이 하나님의 성도인줄 믿습니다
종말을 알기 때문에 오늘의 현실 속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유혹 속에 따라가지 않고 오늘의 어떤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늘의 상급을 알기에 승리하고 달려가는 것이 성도의 자세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서 아삽이 깨닫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많은 고민 속에 갈등 속에 풀리지 않는 그 질문속에 주님 앞에 나아가서 성전에 나아가서 깨달음을 받은 그가 하나님을 가까이 함에 내게 복이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참된 복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참된 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 요셉 같이 살아라는 말씀으로 당회장 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해주셨습니다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요셉이 어떤 사람입니까?
요셉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복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늘 즐거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고 인생의 가장 가까이 해야 할 분임을 요셉은 알았던 거 같아요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을 하지 않습니까?
요즘 말로 말하면 보디발의 아내는 아주 슈퍼갑입니다
요셉은 을 중의 을입니다
요셉은 노예로 잡혀가고 아무 능력도 힘도 없습니다
그를 도와줄 사람도 없습니다
요즘도 갑, 을의 이런 것들이 많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을에 속한 사람은 갑의 횡포를 뼈저리게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슈퍼 갑인 보디발의 아내의 횡포를 몰랐을까요?
아니요
요셉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물리쳤을 때 얼마나 힘든 고통이 있을지 피부로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셉이 어떻게 뿌리쳤습니까?
요셉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고 말씀을 지키는 것만이 운명적으로 가장 행복한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보디발의 아내에게 한 말이 무엇입니까?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당신에게 가까이 하겠느냐"고 하면서 뿌리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 외에는 아무 복이 없음을 헛된 것임을 요셉이 고백하는 것이죠
하나님께만 나아가는 것이죠
그 때 요셉은 그 큰 유혹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았습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꿈을 해몽하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선한 대답을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삶에 영원한 주관자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형들이 자기들에게 보복하지 않을까 할 때 요셉이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는데 어떻게 내가 형들을 향해서 보복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얘기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피난처요 그의 삶에 영원한 안식처였던 사람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그 모든 흉년을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결국 요셉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행사하는 것을 전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요 하나님을 피난처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적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생각해 보면서 당회장 목사님의 모습을 생각해봤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여러 모습중에 저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려고 하는 삶, 그런 삶의 롤 모델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일년에 성격을 15독 하시잖아요?
얼마나 바쁘십니까?
많은 일들 중에도 성경을 15독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이 전체 1189장입니다
그것을 15독 하시려면 17835장이예요
제가 한번 계산을 해봤습니다
365로 나눠보면 여러분 하루에 50장 읽으셔야 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50장을 읽어야 성경을 15독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연초에 부목사니깐 목사님을 따라가려고 엑셀에다 계획을 하고 읽어봤어요
한 두시간을 매일 읽어야 하는 거예요
정말 그렇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그걸 다 하시잖아요?
제 가랑이가 찢어졌습니다
목사님보다 바쁘지 않아도 도저히 쫓아가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또 전도하는 모습을 보세요
가족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것을 투자하시고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온 가족을 하나님의 귀한 가정으로 세우시고 늘 눈물로 기도하시고...
또 교회에 충성된 일꾼들로 세우시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피난처는 나는 무엇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닙니다
내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피난처로 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러한 삶의 모습을 따라가기 바랍니다
주님을 가까이 하는 모습을 닮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홈커밍의 달을 맞이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영향력의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가족, 이웃, 친구이든지 하나님의 전으로 나아오게 하는 귀한 사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목사님께서 하시듯이 정말 피난처이십니다 주님밖에 없습니라고 고백할 때 요셉에게 보이셨던 하나님의 역사 목사님에게 함께 하시는 귀한 기적의 행적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새벽을 깨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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