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23 화요일 새벽예배 2부
말씀 (요한복음 4:5-14)
♪ 찬송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할렐루야!
주의 은혜가 오늘 이 아침에 주의 전을 찾은 모든 교우들 가운데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복음의 빛이 들어가는 곳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도 복음이 우리나라에 비추고, 참 빛이 비추기 시작할 때 어둠의 세상이 새벽 여명이 동 터오듯이. 풍성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을 우리가 잘 압니다.
우리나라에 250여년 전에 복음이 전파 되었고, 개신교는 130여년에 전파 되었는데. 복음의 빛이 비추니까 엄청난 변화가 우리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복음의 빛이 들어오기 전만 해도 어린 아이의 인권이 신장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을 천대시하고,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태어나면 죽고 하니까 부모님들이 이렇게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너는 주워 길렀어. 이놈아!"
요즘도 그런 얘기 가끔 들어보시죠?
그렇게 어린 아이를 하찮게 여긴 거에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린 아이가 내게로 가까이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우리나라에 복음의 빛이 들어왔기 때문에 어린 아이의 인권이 크게 신장되었습니다.
또 남존여비사상도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를 천대시했습니다.
저희 집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신앙이 몇 대가 내려옴에도 불구하고, 제 어릴 때 기억에는 저희 아버지하고 저하고 같이 상을 놓고 어머니가 밥 그릇을 같은 상에 안 놓으려고 하더라고요.
아마 초등학교 시절에 같이 먹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야단치는 것도 아닌데, 본인 스스로 못 올리는 것이죠.
그런데 요즘 남자분들이 아침밥 먹고 출근하면 간 큰 남자가 되었어요.ㅎㅎ
아침밥 달라고 하지 않고 나가야 인정받는 거에요.
이렇게 여성의 인권이 굉장히 신장되었다는 것이죠.
복음의 빛이 들어와서 이게 다 바뀌고 변화된 거에요.
남자들이 첩을 아무리 거느려도 말 못하던 시대에 살았었는데, 다 바뀐 거에요.
학교를 통해서 문맹을 퇴치하고, 병원을 세워서 이 나라에 건강의 정신을 기여하게 되었다는 것은 참 엄청난 일입니다.
예전에는 병나면 굿을 했어요.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다 복음의 빛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기독교가 들어와서 금주, 금연운동을 했어요.
요즘 천주교가 술도 먹고 담배피우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데, 우리 개신교는 금주 금연이에요.
여러분, 술 안 먹고 담배 안 피우면 건강합니다.
지금도 술 끊잖나요.
예수 믿고 앞장 서서 일하면 다 끊어지는 거에요.
이것이 복음의 빛이 들어온 영향입니다.
양반 상놈 제도를 다 철폐하고..
이게 다 복음의 빛이 이 나라에 비췄기 때문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 사마리아 여인이 등장하는데,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부끄러운 여인이었습니다.
너무 사람들 만나기가 부끄러워서.. 일반 여인들이 우물가에 물 길러 가는 것은 선선한 아침 저녁이니까, 이 여인은 사람들이 안 나오는 시간인 정오에 물을 길러 간 거에요.
그런데 유대인 남자가 거기 앉아있는 거에요.
이 여인은 속으로 생각할 때 얼마나 불편했겠어요?
세상에 이 정오에, 대낮에 이 분은 뭐하는 사람이기에 여기 와서..
그런데 또 와서는 물을 달라고 하는 거에요.
나같이 부끄러운 여인에게 왜 말 거느냐.. 갔으면 좋겠는데.. 예수님이 계속 말을 거는 거에요.
이 여인은 퉁명스럽게 얘기합니다.
자기 심기가 불편하니가 계속 퉁명스럽게 말하는 거에요.
유대인인 당신이, 개취급하는 사마리아 사람에게 왜 물을 달라 하는지..
그런데 예수님이 정곡을 찌르잖아요.
"네 남편을 데려와라"
이 여인이 이제 서서히 대화하면서 다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이 여인이 이 분이 예수님임을 알게 됩니다.
이 여인이 놀라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다 잊어버리고 그 물동이도 다 던져버리고 동네로 달려갑니다.
왜 갑니까?
"내가 오늘 메시야를 만났다. 우리가 기대하고 고대하던 메시야를 만났다."
그 수치감을 다 잊어버린 거에요.
남편이 다섯이고, 지금도 동거하는 사람도 있고.. 얼마나 부끄러웠으면 정오에 사람들을 피해서 물 길러 왔던 그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고 동리를 향하여 막 달려가는 거에요.
요한복음 4장 중간에 보면 동리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네 말을 듣고 믿었지만은, 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고 이제 믿게 되었다."라고 합니다.
이 여인이 부끄러움을 뒤로 하고 와보라고 말했을 때, 이 여인이 말하는 걸 듣고는 얼마나 절박하게 이야기했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여서 따라와 본 것입니다.
와서 말씀을 듣고 믿게 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만나면 다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변화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다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저 사람 틀렸다. 안 된다." "나도 안 된다."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에요.
다 바뀌게 되어 있어요.
변화는 하나님께서 주도해 가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향해서 마음 문을 열기만 하면. 다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마음의 빗장을 열리가 어렵습니다.
이 빗장을 열기만 하면. 하나님이 주도하시기 때문에, 복음이 들어가면 다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희 집안의 먼 식구 가운데, 제가 어렸을 때 기억하기로는 늘 술을 드시는 분이 계셨어요.
매일 술이 가득찹니다.
술 취해서는 저희 집 앞에 와서 막 이야기하는데, 꼭 교회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땐가.. 언제부턴가 그분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술도 완전히 끊고, 교회 다니는데..
바뀌니까 얼마나 철저하게 신앙생활 하는지..
예수 믿으면 안 바뀌는 것이 없습니다.
요셉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17세에 팔려간 소년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모세도 살인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출애굽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목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목동이 변해서 왕으로 쓰임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손에 붙잡히면 다 변화됩니다.
나면서 앉은뱅이된 자도 예수님을 만나서 걷고 뛰고 찬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경 바디메오도 예수님을 만나서 눈이 열리게 되는 은혜를 받게 된 것입니다.
죽은 자도 예수님을 만나서 일어나게 되는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식한 어부인 베드로도 예수님을 만나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핍박자인 사울도 예수님을 만나게 되니까 복음 전하는 전도자 바울이 된 것을 우리가 알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만나면 당장은 바뀌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당장 부자가 되고, 당장 직장이 바꾸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만나면, 우리의 삶의 중심과 가치의 순서가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 만나면,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자신이 처한 직장과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어저께 광진구 어느 동네를 지나다가, 비누를 만들고 여러 가지 것을 만드는 가게에 들어갔어요.
비누를 살까 하고 고르는데, 이것 저것 묻다 보니까 이분이 마음 문이 열리는지 자꾸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저도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가게 잘 되냐고 물었더니 대뜸 하는 말이, 가게를 옮기려고 하는데, 사주 잘 보는 사람 좀 소개해 달라고..ㅎ
흐흐 그래서 제가 속으로 생각하기를 '이분이 내가 목사인 것을 어떻게 알았지?'
그래서 사주 잘보는 사람 있지요. 내가 사주 잘 본다고. 사주 팔자 나한테 물어보라고 했어요.ㅎ
자기가 가게를 옮길 때가 되어서 옮기려고 하는데, 지금 골목길에 있는데 도로변으로 나가고 싶다고. 언제 옮기면 좋겠냐는 거에요.
그래서 이것저거 물었어요.
밖에 나가면 좋은지 여기 있으면 좋은지 분석을 해보고, 저 도로변에 가서 얼마짜리인지 알아봐라. 그 다음에 계산해서 결정해라. 라고 했더니, 아이 그게 쉽지 않다는 거에요.
그리고는 사주보는 분을 연결해 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장사꾼의 아들인데, 다른 건 몰라도 장사는 좀 안다. 분석을 하고 다시 이야기 하자고 했어요.
제가 아직 목사라는 이야기는 안 했어요. 잘못하면 거부감이 올 수 있으니까.
그리고는 제가 생각했어요.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깔려 있구나.
주님 보실 때 얼마나 안타까울까..
예수님 만나면 다 바뀔텐데.. 다 변화될텐데..
예수님의 품에 안기면, 자유와 기쁨을 누릴 텐데..
매이지 않고 살아갈텐데..
매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린이 찬양. 율동과 더불어)
"오늘 내가 예수님 만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오늘 내가 예수님 만나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예수님 나와 함께 손목을 잡고~ 하늘나라로 하늘나라로 올라가겠네 올라가겠네~"
제가 명성교회 유치부 전도사 출신입니다.ㅎㅎ
하여튼 예수님 하면 좋습니다.
예수님 만나면 오늘 이 시간이 천국입니다.
세상에 예수님 못 만나서 천국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의 허망한 것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믿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텐데.. 예수 이름으로 선포하고 나아가면 변화될텐데..
그런데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본문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이 계속 마음 문을 두드렸을 때.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알고 이 사마리아 여인이 복음 전하는 자로 달려가지 않았습니까?
이 여인은 용기있는 여인입니다.
자기 부끄러움도 있지만 계속 질문을 하잖아요.
처음엔 퉁명스럽게 했지만, 예수님이 계속 노트하니까 용기를 내서 질문을 툭툭툭 던집니다.
우리가 용기를 내고 자꾸 주께로 가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삭개오도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가실 때, 세리장이고 동족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세무소에 있으면서 그 당시에는 식민지 나라의 편에 있었으니까 지금 이 동족의 평이 안 좋은 거에요.
그런데 이 삭개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고 하니까, 부끄러움도 잊어버리고 예수님을 보고싶어서 뽕나무로 올라갔어요.
삭개오가 용기를 내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가듯이 늘 지나가십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직장 가운데, 자녀들 가운데, 오늘 이 시간에도 이 자리에 함께 하셔서 늘 지나가시고.
오늘 우리가 용기를 내어서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삭개오와 같이 용기를 내어서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용기를 내서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과 환난, 자녀의 문제, 큰 기도제목.. 그것이 너무 커서 감히 주의 전에 못 나올 때. 스스로 나오지 못할 때. 힘들 때.
용기를 내어서 주의 전을 찾으면, 옷자락 잡는 심정으로 주의 전에 나오면. 예수님을 통해서 엄청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아버지께로 나아오기만 하면♥
'etc > 신앙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9.25(목요일) 명성교회 새벽예배2부 설교말씀 (0) | 2014.09.25 |
---|---|
2014.9.24(수요일) 명성교회 새벽예배 설교말씀 (0) | 2014.09.25 |
2014.9.22(월요일) 명성교회 새벽예배 (0) | 2014.09.22 |
2014.9.21(일요일) 명성교회 주일저녁예배 (0) | 2014.09.22 |
2014.9.20(토요일) 명성교회 새벽예배 (0) | 201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