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19(월)
누가복음19:1-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다가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며 사 배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리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아멘 할레루야 ~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이 새벽 나온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생에는 살리는 인생과 죽이는 인생이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극적으로 건지는 것만이 살리는 인생이 아니라 오늘 내가 하는 말 내가 품는 마음 내가 하는 생각들이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 인생은 살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죽이는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꼭 살인을 해서 죽이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하고 있다면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하는 계획이 다른 이를 누르고 올라가는 길이라면 그 인생은 죽이는 인생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살리는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죽이는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살리는 인생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불쌍한 인생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어그러지고 삐뚤어지고 가난하고 억눌리고 상처많고 연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불쌍한 인생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아무리 발버둥치지만 그러한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같은 자리를 맴돌뿐입니다
우리에게 누군가를 살릴 힘은 없습니다
나 스스로도 살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불쌍한 인생인 것입니다
군대에는 최고의 꿈의 보직이 있습니다
바로 피엑스병입니다
피엑스는 천국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모두 '저 피엑스병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겠다'
'훈련 안 뛰어서 좋겠다'
'피엑스병은 만음껏 쉴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생각하며 너도 나도 피엑스병이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엑스병에게 충격적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피엑스병 자신이 이 부대에서 제일 힘들다는 것입니다
훈련 안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지만 혼자서 피엑스에 들어오는 모든 물품을 관리하고 날라야하고 정리하고 수량을 파악하고 다 자는데 밤늦께까지 일을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제일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 이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힘든 것이구나 다 어려운 것이구나 다 피곤한 것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죄 아래 있는 이상 모든 사람은 다 불쌍한 것입니다
피곤합니다
가난합니다
낙심합니다
상처가 많습니다
연약하고 넘어지고 어리석습니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힘이 많거나 없거나 집이 크거나 작거나 남자나 여자나 노인이아 어린아이나 다 불쌍한 인생일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두다 불쌍한데 누가 나를 불쌍히 여겨주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나를 불쌍히 여겨주냐' 그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
굉장히 귀합니다
누군가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는 것은 때때로 우리에게 상당한 위로를 줍니다
실수한 나를 긍휼이 여겨준다? 넘어진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 상처많은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
매우 고마운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그 사람이 불쌍한 나를 그 자리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는 없습니다
불쌍한 나를 일으켜 걷게 할 뿐 불쌍한 나를 구원할 힘은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도 불쌍하고 연약한 사람인데 누가 누구를 일으켜주고 건져주겠습니까?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또 내가 나를 불쌍히 여긴다?
우리는 이것을 자기연민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실패한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능한 사람이다'
이러한 자기연민은 상당히 위헙합니다
이런한 자기연민은 나 자신을 깊은 수렁으로 끌고 내려가고 또한 우울증으로, 자살로 또 분노로 끌고 갑니다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많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도 어제도 말씀하셨듯이 이 세대는 분노의 시대입니다
그 분노를 참지 못하고 푹발 시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분노의 바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십니까?
바로 자기연민이 있는 것입니다
그 자기연민과 절망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것이 바로 분노입니다
경남 양산에 있는 십오층 아파트 외벽에서 창틀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다 추락한 사건을 다 아실 것입니다
십오층에 사는 서모씨가 작업자들이 휴대전화로 틀어놓은 음악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며 옥상으로 올라가 김씨가 매달려 있는 밧줄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가해자 서모씨도 일용직 노동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 그는 일을 찾으러 밖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일을 찾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술도 마셨다고 합니다
그는 끝없는 자기여민에 빠진 것 같습니다
'나는 불쌍한 사람이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나는 무능한 사람이다'
'나는 실패한 인생이다'
자기는 일도 못하고 이렇게 있는데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하고 있는 사람을 보니 얼마나 부럽기도 하고 미웠겠습니까?
그래서 그 자기 연민에서 시작된 분노가 표출되어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또 작년 유월 말 십칠세 소년이 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사십대 주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년는 아빠의 얼굴도 모른채 엄마와 생활했다고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게임에 빠져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소년이 가출을 했습니다
가출한 소년이 길에서 우연히 눈을 마주친 여중생을 보았는데 그 영중생을 따라갔다고 합니다
따라가 보니까 그 아파트 창밖으로 밝은 빛이 흘러나왔는데 그 안에 다정한 부모와 풍족해보이는 집 그 소년에게 없는 모든 것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며 자기 연민에 빠진 그는 그날밤 아파트 옥상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그 여중생과 아빠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내가 작고 연약하다는 자기연민이 이렇게 극단적인 분노로 표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내 삶에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자긴연민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극단적인 분노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미워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삶의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그 일은 나도 죽이고 다른 사람도 죽이는 죽음의 길입니다
그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오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사는 길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불쌍히 여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내 자신을 불쌍히 여기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사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에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우리가 구원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삭개오가 등장합니다
삭개오는 예순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의 긍휼함을 얻었습니다
그는 딱 봐도 돈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부족함 없이 잘 사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었겠지만 예수님 눈에 비친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뽕나무 위에 올라갔던 그는 예수님에게 그 마을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찾아가셨습니다
그와 함께 유하시며 함께 먹고 함께 이야기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을 만져주셨습니다
상처 입은 심령을 싸매주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심령이 새로워졌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없던 풍성함이, 기쁨이, 사랑이, 평안이, 소망이 그의 마음에 가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그는 새사람이 되었고 그는 이제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며 사 배나 갚겠나이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의 돈을 빼앗고 죽이는 인생이었지만 예수님의 긍휼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용서를 구하고 살려주는 살리는 인생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삭개오만이 아닙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도 예수님의 긍휼함을 받자 그는 살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는 남편이 다섯명이나 있었지만 그에게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무도 물을 뜨러 오지 않는 정오에 물을 몰래 뜨러 올 수밖에 없는 비참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녀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를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녀는 늘 목마르게 살았지만 예수님을 만나자 예수님의 긍휼함을 얻자 그는 더이상 목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변화되었습니다
이제 늘 무거운 마음으로 들고 다녔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고 마을 전체를 살리는 '살리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안되고 나 자신도 안되지만 예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면 예수님의 긍휼이 이르면 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럴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리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영원한 생명과 소망으로 끌어올리신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삭개오를 찾아가신 사마리아를 찾아가신 그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찾아오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긍휼을 얻으면 사는 것입니다
그분을 만나고 그분과 이야기하며 그분의 품에 안기면 다 회복되는 것입니다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연민과 분노로 다른 사람을 죽이는 그러한 죽이는 인생에서 벗어나 살리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 가치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작년 삼월 특별새벽집회 주제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습니다
저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어떤 것일까 아브라함의 복이 어떤 복일까' 궁금해하며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두 가지 중요한 단어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제 안에는 평생 그 단어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가루와 씨앗입니다
교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국가와 인류를 위해 공부하고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사업을 하고 그의 행복을 위해 결혼하고 국가의 발전 안전 번영을 항상 우선하고 내게 주신 복이 모든 사람에게 꽃가루가 되고 씨앗이 되어 함께 복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 하나님께 복받은 자의 삶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꽃가루와 씨앗 같은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꽃가루가 씨앗이 되어 우리가 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절망과 분노로 가득한 이 시대에 서로를 끊임없이 죽이는 이 시대에 꽃가루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꽃가루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북한 땅의 저 아프리카 땅의 저 유럽땅의 저 중동 땅의 아메리카 땅의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수많은 땅의 온세계와 열방에 우리가 꽃가루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든 곳에 복음이 전해지고 그 모든 곳에 우리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얻는 영혼들이 더욱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삭개오에게 찾아오신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상한 마음과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십니다
그 은혜를 받으셨습니까?
그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사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온셰계와 열방을 살리는 꽃가루와 씨앗 같은 살리는 인생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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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웁시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90:14)
누가복음19:1-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다가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며 사 배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리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아멘 할레루야 ~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이 새벽 나온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인생에는 살리는 인생과 죽이는 인생이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극적으로 건지는 것만이 살리는 인생이 아니라 오늘 내가 하는 말 내가 품는 마음 내가 하는 생각들이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 인생은 살리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죽이는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꼭 살인을 해서 죽이는 인생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하고 있다면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하는 계획이 다른 이를 누르고 올라가는 길이라면 그 인생은 죽이는 인생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살리는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죽이는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살리는 인생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불쌍한 인생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어그러지고 삐뚤어지고 가난하고 억눌리고 상처많고 연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불쌍한 인생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아무리 발버둥치지만 그러한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같은 자리를 맴돌뿐입니다
우리에게 누군가를 살릴 힘은 없습니다
나 스스로도 살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불쌍한 인생인 것입니다
군대에는 최고의 꿈의 보직이 있습니다
바로 피엑스병입니다
피엑스는 천국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모두 '저 피엑스병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겠다'
'훈련 안 뛰어서 좋겠다'
'피엑스병은 만음껏 쉴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생각하며 너도 나도 피엑스병이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피엑스병에게 충격적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피엑스병 자신이 이 부대에서 제일 힘들다는 것입니다
훈련 안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지만 혼자서 피엑스에 들어오는 모든 물품을 관리하고 날라야하고 정리하고 수량을 파악하고 다 자는데 밤늦께까지 일을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제일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 이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힘든 것이구나 다 어려운 것이구나 다 피곤한 것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죄 아래 있는 이상 모든 사람은 다 불쌍한 것입니다
피곤합니다
가난합니다
낙심합니다
상처가 많습니다
연약하고 넘어지고 어리석습니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힘이 많거나 없거나 집이 크거나 작거나 남자나 여자나 노인이아 어린아이나 다 불쌍한 인생일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두다 불쌍한데 누가 나를 불쌍히 여겨주느냐는 것입니다
'누가 나를 불쌍히 여겨주냐' 그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
굉장히 귀합니다
누군가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는 것은 때때로 우리에게 상당한 위로를 줍니다
실수한 나를 긍휼이 여겨준다? 넘어진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 상처많은 나를 불쌍히 여겨준다?
매우 고마운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그 사람이 불쌍한 나를 그 자리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는 없습니다
불쌍한 나를 일으켜 걷게 할 뿐 불쌍한 나를 구원할 힘은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도 불쌍하고 연약한 사람인데 누가 누구를 일으켜주고 건져주겠습니까?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또 내가 나를 불쌍히 여긴다?
우리는 이것을 자기연민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실패한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무능한 사람이다'
이러한 자기연민은 상당히 위헙합니다
이런한 자기연민은 나 자신을 깊은 수렁으로 끌고 내려가고 또한 우울증으로, 자살로 또 분노로 끌고 갑니다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많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도 어제도 말씀하셨듯이 이 세대는 분노의 시대입니다
그 분노를 참지 못하고 푹발 시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분노의 바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아십니까?
바로 자기연민이 있는 것입니다
그 자기연민과 절망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것이 바로 분노입니다
경남 양산에 있는 십오층 아파트 외벽에서 창틀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다 추락한 사건을 다 아실 것입니다
십오층에 사는 서모씨가 작업자들이 휴대전화로 틀어놓은 음악소리가 귀에 거슬린다며 옥상으로 올라가 김씨가 매달려 있는 밧줄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가해자 서모씨도 일용직 노동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 그는 일을 찾으러 밖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일을 찾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술도 마셨다고 합니다
그는 끝없는 자기여민에 빠진 것 같습니다
'나는 불쌍한 사람이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나는 무능한 사람이다'
'나는 실패한 인생이다'
자기는 일도 못하고 이렇게 있는데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하고 있는 사람을 보니 얼마나 부럽기도 하고 미웠겠습니까?
그래서 그 자기 연민에서 시작된 분노가 표출되어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또 작년 유월 말 십칠세 소년이 광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사십대 주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년는 아빠의 얼굴도 모른채 엄마와 생활했다고 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게임에 빠져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소년이 가출을 했습니다
가출한 소년이 길에서 우연히 눈을 마주친 여중생을 보았는데 그 영중생을 따라갔다고 합니다
따라가 보니까 그 아파트 창밖으로 밝은 빛이 흘러나왔는데 그 안에 다정한 부모와 풍족해보이는 집 그 소년에게 없는 모든 것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며 자기 연민에 빠진 그는 그날밤 아파트 옥상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그 여중생과 아빠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내가 작고 연약하다는 자기연민이 이렇게 극단적인 분노로 표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내 삶에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자긴연민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극단적인 분노는 아니지만 누군가를 미워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삶의 모습이 있지는 않습니까?
그 일은 나도 죽이고 다른 사람도 죽이는 죽음의 길입니다
그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오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사는 길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불쌍히 여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내 자신을 불쌍히 여기면 더 큰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사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에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야 우리가 구원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삭개오가 등장합니다
삭개오는 예순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의 긍휼함을 얻었습니다
그는 딱 봐도 돈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부족함 없이 잘 사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었겠지만 예수님 눈에 비친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뽕나무 위에 올라갔던 그는 예수님에게 그 마을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찾아가셨습니다
그와 함께 유하시며 함께 먹고 함께 이야기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을 만져주셨습니다
상처 입은 심령을 싸매주셨습니다
그러자 그의 심령이 새로워졌습니다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없던 풍성함이, 기쁨이, 사랑이, 평안이, 소망이 그의 마음에 가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 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그는 새사람이 되었고 그는 이제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며 사 배나 갚겠나이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의 돈을 빼앗고 죽이는 인생이었지만 예수님의 긍휼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용서를 구하고 살려주는 살리는 인생 되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삭개오만이 아닙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도 예수님의 긍휼함을 받자 그는 살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는 남편이 다섯명이나 있었지만 그에게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그는 아무도 물을 뜨러 오지 않는 정오에 물을 몰래 뜨러 올 수밖에 없는 비참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녀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를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녀는 늘 목마르게 살았지만 예수님을 만나자 예수님의 긍휼함을 얻자 그는 더이상 목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변화되었습니다
이제 늘 무거운 마음으로 들고 다녔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고 마을 전체를 살리는 '살리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안되고 나 자신도 안되지만 예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면 예수님의 긍휼이 이르면 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럴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리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영원한 생명과 소망으로 끌어올리신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삭개오를 찾아가신 사마리아를 찾아가신 그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찾아오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긍휼을 얻으면 사는 것입니다
그분을 만나고 그분과 이야기하며 그분의 품에 안기면 다 회복되는 것입니다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연민과 분노로 다른 사람을 죽이는 그러한 죽이는 인생에서 벗어나 살리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 가치있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
작년 삼월 특별새벽집회 주제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습니다
저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어떤 것일까 아브라함의 복이 어떤 복일까' 궁금해하며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두 가지 중요한 단어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제 안에는 평생 그 단어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가루와 씨앗입니다
교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국가와 인류를 위해 공부하고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사업을 하고 그의 행복을 위해 결혼하고 국가의 발전 안전 번영을 항상 우선하고 내게 주신 복이 모든 사람에게 꽃가루가 되고 씨앗이 되어 함께 복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 하나님께 복받은 자의 삶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꽃가루와 씨앗 같은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꽃가루가 씨앗이 되어 우리가 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절망과 분노로 가득한 이 시대에 서로를 끊임없이 죽이는 이 시대에 꽃가루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꽃가루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북한 땅의 저 아프리카 땅의 저 유럽땅의 저 중동 땅의 아메리카 땅의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수많은 땅의 온세계와 열방에 우리가 꽃가루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모든 곳에 복음이 전해지고 그 모든 곳에 우리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얻는 영혼들이 더욱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삭개오에게 찾아오신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상한 마음과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십니다
그 은혜를 받으셨습니까?
그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가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사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온셰계와 열방을 살리는 꽃가루와 씨앗 같은 살리는 인생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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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웁시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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