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2016. 4. 4. 22:55

 

 

1.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

- 이탈리아는 상당히 치안이 취약한곳중 한곳입니다.

가뜩이나 요즘 난민들로 인해 더욱 치안이 악화되었으니...밤중에 함부러 혼자 돌아다니지 마시고 꼭 가방은 앞으로 매고 다니시길 권합니다.

간혹 말걸며 다가오는 사람도 한명이 시선 끌고 다른 한명이 눈앞에서 가방 털어간다고 하니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

(추가 잠금장치가 있으면 더욱 좋음)

2. 호의를 경계할것!!

- 가이드님 말씀에 따르면 특히 아시아 여자가 워낙 거절을 잘 못하다보니 호구로 본다고 그러네요...ㅠㅠ

꽃이나 팔지같은거 웃으면서 다가와서 주는거 절대로 받지마세요.

일단 지가 줘놓고 받고나면 돈내놓으라고 180도 변합니다.

왠만하면 호의로 다가와도 정색하면서 노땡스! 라고 단호하게 말해야 걔들도 물러갑니다.

웃으면서 애매하게 거절하면 더욱 앵겨붙어서 여행내내 피곤해집니다 ㅠㅠ

(같이 사진찍거나 악수만 해놓고 돈내놓으라는 놈들도 있습니다 ㅠㅠ)

3. 흑형들 조심!

- 특히 밀라노에가면 많은 흑형들이 실쪼가리 같은 팔찌를 내밀면서 선물이라고 주는데

그것 역시 일단 받고나면 돈내놓으라고 협박하니 무조건 노땡스라며 거절하세요!

가끔 그냥 내 팔에 던지다 시피 올려놓는 놈들도 있는데 그냥 그대로 뿌리치고 바닥에 버리고 가세요 ㅋ

4. 물 자체에 석회성분이 많다보니 배수구가 자주 막히는곳도 많습니다.

- 중간중간 샤워기 멈췄다가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샴푸, 드라이기 꼭 챙겨갈것!!

- 물 자체에 석회성분이 많은데다가 샴푸가 따로 구비되지 않은 숙소도 있으니 꼭 한국에서 샴푸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 드라이기도 간혹 아예 없는곳도 있으니 꼭 챙겨가시길!

6. 공중화장실보다는 카페나 식당에서 음식 먹고 사용할것!

- 이탈리아는 대부분의 화장실이 유료화장실입니다.

공중화장실은 대부분 0.5~0.8유료의 사용료를 내야하니 왠만하면 음식점이나 카페를 이용하고나서 내부의 화장실을 이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7. 가급적 많은 식당과 카페를 가볼것!!

- 이탈리아 여행중에 느낀게 어느곳을 가도 그 식당의 특유의 맛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가게에 대한 자신의 비법에 대한 프라이드가 엄청 강하기에 각각 식당과 카페마다 모두 다른 맛을 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커피의 경우도 석회성분으로 인해 어느정도 쓴맛이 중화되어 향은 깊은데 쓴맛은 확실히 덜했습니다.

8. 여행 중간중간 와인과 함께.

- 저도 술을 끊은지 올해로 3년차 넘었는데...이탈리아의 물에는 석회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상으로 좋지 않다고 그러네요.

와인은 혈관을 확대시켜서 석회성분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고 이탈리아 역시 와인이 유명하기에 꼭 그날그날 각기 다른 와인을 즐겨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와인 역시 각 지역의 bar에서 자신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만든 하우스 와인 맛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9. 1일 1젤라또 추천!

- 어떻게 보면 단순한 아이스크림이지만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젤라또가 있고 맛도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제가 갔던 10월의 경우 무더운 영향도 있어 여행 중간중간의 젤라또가 큰 힘이 됐었습니다.

10. 이탈리아는 1층의 기준이 0층!

- 이탈리아는 모든 층이 0층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의 숙소 찾아갈때(엘리베이터이용 하실때) 꼭 참고하세요!!

11. 간단한 인삿말들

- 아침인사 : 본조르노~

- 감사합니다 : 그라치에~

- 헤어질때 : 차오

- 예 : 씨

- 아니오 : 노

12. 바티칸 박물관,성베드로성당에는 복장제한이 있습니다.

- 성스러운곳이기에 복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무릎위로 올라가있는 치마 또는 반바지

슬리퍼, 모자,나시는 입장제한이 걸리니 꼭 단정하게 입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3. 피렌체 관광지에서는 모든 관광지를 이용할수있는 입장권을 10유로 팔고있습니다.

     - 가능하면 꼭 그 입장권으로 두오모 성당부터 종탑 정상까지 올라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GaePein
사진/여행2016. 4. 4. 22:36

마지막날

(2015.10.15)

마지막날의 일정은 로마 벤츠버스 투어와 바티칸 박물관.

개선문, 콜로세움, 판테온, 스페인광장,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등등..

 

<개선문>

 

 

 

 

<어디였더라....;;>

 

<트레비분수 근처의 카페>

 

 

<로마의 휴일에서 나오는 그 트레비 분수!!하지만...!!공사중!!망할!!>

 

 

<같이 패키지 여행오셨던분이 꼭 여기서 먹어봐야 되는 티라미슈라며 사오셨는데...완전 푸딩식감에 상큼함!!!>

<판테온 신전 내부>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광장은 보수공사중이라 그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점과

패키지여행이라는 특성상 해당 관광지들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감상해야 돼서 시간에 쫓기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하지만 그 짧은 일정중에도 많은곳을 관람하고 즐길수 있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답사한셈치고 나중에 긴 일정을 가지고 마음껏 감상하려 한다 ㅎ

 

<바티칸 박물관 티켓>

 

 

 

<바티칸 박물관 내부의 동상들, 맨마지막 동상은 생각하는 로뎅의 영감을 준 '토루소'>

 

 

<미켈란젤로의 명작...!!피에타!!>

 

 

<베드로 성당 내부의 천국의문>

 

<베드로 성당>

 

<베드로 성당 앞의 광장, 사진의 분수 뒤의 건물에서 교황이 나와서 인사하시는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망의 바티칸 박물관...

원래는 최소 1시간30분은 기다려야하는데 하늘이 도우셔서 우리는 도착과 동시에 바로 입장..

가이드님도 놀라시며 우리 완전 축복받은 팀이라며...

원래 이날도 강수확률이 높았는데 비는커녕 너무 맑은 날씨로 챙겨온 겉옷 벗고 다녔다.

사실 이태리 여행을 오면서 천재라 불리우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며 감탄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의 일정에서는 그런면의 갈증을 해소하지는 못했는데...

드디어 마지막날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피에타를 보며 그 전율을 느낄수 있었다.

천지창조는 마치 그림이라기 보다는 조각상에 색을 입혀놓은 것 같은 입체감을 느낄수 있었으며 피에타는 그 옷의 주름 오묘한 표정까지...너무나도 섬세한 조각으로 인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왜 미켈란젤로가 천재로 불리웠는지...새삼 느낄수 있었던...

참고로 천지창조는 미켈란젤로가 처음으로 제대로 그린 그림이고,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고작 20대일 때 완성한 작품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더더욱이나...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찾아가서 그 전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마치 꿈꾼것같은 기분이지만...

평생 잊지못할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들이였다...

 

Posted by GaeP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