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수) 새벽예배
• 창세기 35:1~3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오늘 야곱은 삶의 어려움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삶 가운데 계속해서 속고 속이는 일도 있었지만 자신의 딸이 강간을 당해서 자신의 아들이 피의 복수를 하고 주변의 민족들이 언제 공격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 또다시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그리고 나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그리고 자신만이 아니라 자기 집안의 모든 사람들으 데리고 벧엘로 올라갑니다
벧엘로 올라가기 이전에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의복을 바꿔입고 올라가자고 합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나러 가자고 하는 것이죠
나만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함께 올라가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어 주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통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펼쳐 가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경험하는 이스라엘의 문화,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하나님을 계속해서 경험해가게 하는 문화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유월절이 되면 누룩이 들어가 있지 않은 무교병을 가족과 같이 먹습니다
그것을 먹으면서 할아버지, 아버지가 하나님께서 어떻게 놀라운 은혜를 주셨는지를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장막절이 되면 자신의 집 앞에 좋은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자고 먹으면서 출애굽 당시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 만나와 메추라기를 의지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를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신앙의 유산이 전수되고 또 전수되고 있는 것입니다
탈무드에는 이런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자녀에게 물고기 한마리를 먹여주는 것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물고기를 먹여줘도 잡는 방법을 모르면 신앙의 유산이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자리에 함께 새벽기도에 나와서 하나님을 경험하며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경험이 자녀들에게 경험되지 않으면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참으로 놀라운 점의 하나가 신앙의 대가 이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선교회, 여선교회에 나오는 분을 보고 아이들의 숫자를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 세대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신앙의 대를 계속 이으려 하고 어떻게든 아이들을 강대상에 앉혀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문화는 오늘 이스라엘의 신앙의 문화와 비슷한 것이죠
하나님의 자꾸 만나게 하고 새벽기도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하고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이어져 가는 것 이보다 반가운 일은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새벽예배 때 이곳에서 앉아있는 것을 보면 외국에서 오는 분들도 물어봅니다
어떻게 꼼짝을 하지 않고 앉아있느냐 하고요
그런데 잘 보면 실제로는 꼼짝을 하고 앉아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생이라 앉아있거든요
제가 2층에서 보면 제 아이들도 앞에 앉아 있는데 발로 강대상을 차고 심지어는 일어나기도 해서 제가 신경이 쓰여서 얘기했습니다
"왜 이렇게 왔다갔다 하고 집중하지 못하느냐?
그런데 아이들이 하는 말이 어른들을 본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른들을 보는 것이 그렇게 재밌다는 것입니다ㅎ
저분은 어떻게 기도를 하나...
눈 뜨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신앙이 전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것을 보면 깊이 마음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갔을 때 초막절에 갔습니다
장로님들도 같이 갔는데요
그곳에서는 어른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눈을 뜨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무엇을 하는지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로 인해서 신앙이 전수가 되는 것이죠
엄마 아버지가 무엇을 하는지 보고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부모님을 따라서 기도원에 갔는데 왜 이렇게 비를 맞으면서 기도를 할까?
왜 이렇게 돌밭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기도를 할까?
그런데 그 신앙의 기억이 지금은 너무나도 큰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차디찬 마루바닥에서 기도했던 기억들이 지금 우리의 신앙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일제시대에서도 6.25 현장에서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선조들의 피가 유산들이 지금도 이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새벽기도의 신앙, 오직 주님의 신앙, 칠년을 하루같이 주님 앞에 봉사하는 헌신의 신앙을 자녀들에게 계속해서 물려줘야 할 줄 믿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 놀라운 경험들이 이제 아이들에게 이어져서 부모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으로 경험되어야 하는 것이죠
어느 순간 여기에 나오는 분들도 기도하면서 나의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일어나야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있을 때 하나님과 나와 놀라운 접촉이 일어나고 놀라운 경험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도 처음에는 나의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없었어요
부모님에게 들은 하나님이 전부였어요
그저 본 신앙이 전부였어요
성경에 보면 하나님에 대한 야곱의 고백이 나옵니다
삼촌 라반이 쫓아왔을 때, 나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세기 32장에도 내 이삭이 아버지 여호와여라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나의 하나님으로 도달하지 못한 것이죠
나의 하나님으로 경험하지 못하면 하나님에 대해서는 머리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야곱이 어떤 사람입니까?
처음에 태어날 때부터 형의 발목을 잡고 태어나잖아요
이름이 속이는 자 아닙니까?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그것으로 인해 쫓겨나가서도 삼촌 라반을 속이고 도망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속이는 삶 가운데 자신도 속게 되는 것이죠
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살았습니다
계속해서 속고 속이는 삶이 야곱의 삶입니다
아직까지 나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얍복강가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형이 400여명을 이끌고 자신을 죽일 줄 모른다는 사실에 하나님과 씨름을 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곳에서 나의 하나님을 발견하고 경험하게 되는것입니다
그 놀라운 경험이 그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로 이끌어야 합니다
아픔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훈련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때 얍복강가에 나와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주님이 구해주실 줄 믿습니다
나의 삶을 다 포기하고 두 손 들고 기도하면 주님이 그 손을 잡아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안되지만 그 훈련 가운데 계속해서 기도하고 나아오면 주님께서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주실 줄 믿습니다
그 경험이 야곱을 놀랍게 바꾸어주시는 것이죠
나의 하나님이 아니면 그 삶이 비참한 것이죠
회사에 나가도 나의 회사가 아니면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회사에 헌신하고 충성해야 하는데 나의 회사가 아니면 어떻게든 하루를 보낼지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정인데 나의 가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것보다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 가정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아니하면 그 가정에 있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나오는데 나의 교회가 아니면 그것보다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목사님이 나의 목사님이 되어야합니다
이 예배가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주인이 하나님이 되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뜨겁고 교회를 사랑할 때 놀라운 경험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경험해야 하는 것이죠
오늘도 이 새벽에 나오는 이유가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마태복음 16장에도 예수님께서 물으시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이 나를 뭐라고 부르느냐는 것입니다
많은 제자들이 이야기합니다
세례요한, 엘리야, 좋은 선자라고도 얘기합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자신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심어린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시몬아 복이 있또다 네 위에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놀라운 천국 열쇠를 주신 것입니다
야곱이 무엇이 변화되었습니까?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첫번째는 사람과의 관계가 변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변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인간적으로 꾀를 부리던 사람이 야곱이었습니다
형이 얍복강가에 나왔을 때에 자신의 떼를 두개로 나눕니다
그리고 자신은 맨 뒤로 갑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까?
앞떼를 치면 자기는 도망가겠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야곱의 인간관계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을 만난 뒤에는 변하게 됩니다
창세기 33:2~3
" 2 여종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의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완전히 변한 것이죠
자기가 그들 맨 앞에 서서 형에게 가는것입니다
칼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위기 상황에서 두렵고 떨리고 인간적인 생각밖에 나지 않았지만 나의 하나님을 만나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가 헌신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담대함이 있고 인간관계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풀어가는 힘을 주는 것입니다
먼저 내가 미안하다고 할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맨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맨 앞에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의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입니다
지금 수많은 젊은 세대에는 이 놀라운 헌신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출근하면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을 만나면 눈에 띄게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헌신을 하기 때문이죠
왜?
나의 하나님을 만나니깐 이 회사에서도 내가 최선을 다해서 헌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서 내려놓고 섬기는 것이죠
이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이름을 바꾸어 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오늘 말씀에 무엇이라고 고백합니까?
창세기 35:3절에 내가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 지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경험하고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하나님은 남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내가 경험하고 만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놓고 바라보는 줄 믿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오늘도 나의 하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 하나님께 기도하러 왔습니다
우리를 만나주시고 모든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모든 위기 상황에서 우리를 붙잡아 주시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우리 가운데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새벽을 깨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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